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작지만 새로운 소득작목 육성…‘미니홍’ 농가 실증

진은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5 17: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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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당근 주산지 구좌지역 2농가 0.2ha서 미니 당근 비교 재배
▲ 작지만 새로운 소득작목 육성…‘미니홍’ 농가 실증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작은 채소’에 대한 소비시장 변화에 대응해 미니당근 ‘미니홍’의 농가 현장실증에 착수한다.

이번 실증은 ‘미니홍’의 재배 특성과 생산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실제 판매를 통해 시장성을 검증하고, 새로운 소득작목으로서의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샐러드 등 신선편이 시장 확대로 한 번에 먹기 편하고 활용도가 높은 소형 채소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해 2024년 1월 품종 출원한 ‘미니홍’의 농가 보급 가능성을 현장에서 검토할 계획이다.

‘미니홍’은 생육기간이 80일 정도이며, 근장이 13㎝ 내외로 프랑스에서 수입되는 ‘베이비’ 품종(17㎝)보다 짧다. 뿌리 무게는 약 50g으로 일반 당근의 1/4 수준이다.

농업기술원은 제주 당근 주산지인 구좌지역 2농가, 0.2ha 규모에서 ‘미니홍’과 ‘베이비’ 품종을 비교 재배한다.

재배 과정에서 품종별 생육 및 수량 특성을 조사하고, 생산된 당근은 11월부터 시범 판매해 소비자 반응과 시장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실증 결과를 ‘미니홍’의 향후 보급 확대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향후 생산성과 시장성이 확인되면 소비 변화에 대응한 고부가가치 미니 채소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광주 채소연구팀장은 “농산물도 소비자가 원하는 크기와 이용 편의성에 맞춰 변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실증을 통해 ‘미니홍’의 생산성과 시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정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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