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위성곤 지사, 주한중국대사 면담 |
[뉴스서울]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7일 오후 주한중국대사관에서 다이빙(戴兵)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제주와 중국의 우호협력을 바탕으로 경제·관광·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넓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내년 한중 수교 35주년을 앞두고 중국 지방정부와의 교류를 내실화해 친선 차원의 교류를 구체적인 협력 성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관광 분야에서는 중국 주요 도시와 크루즈 협력을 강화해 제주를 크루즈관광의 주요 거점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186만여 명으로, 이 가운데 크루즈로 입도한 관광객이 38만 3,000여 명이다.
관광객 안전을 두고도 의견을 나눴다. 다이빙 대사는 “중국에서 제주의 지명도는 서울보다 높다”며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에서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위 지사는 “도민과 내외국인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관계기관, 주제주중국총영사관과 협력해 안심할 수 있는 여행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제주-칭다오 항로와 관련해서는 항로 정상화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위 지사는 “제주-칭다오 항로는 양국 교류의 통로”라며, 제주도와 중국 측 선사가 진행 중인 협상이 조속히 마무리돼 노선이 정상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항로 정상화를 발판으로 물류 확대뿐 아니라 관광·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넓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이빙 대사는 “제주-칭다오 항로는 양국 발전을 위해 성공해야 하는 프로젝트”라면서, 지속 가능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필요가 있는 만큼 위 지사의 요청을 중국 측에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양측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위 지사는 제주가 2035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재생에너지와 해상풍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관련 기술과 경험을 갖춘 중국 기업과의 교류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이빙 대사는 중국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할 의지와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제주가 희망하면 양측 협력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위 지사는 오는 11월 4일 제주에서 열리는 ‘한중 미래발전 제주-중국 교류주간’에 다이빙 대사를 초청했다. 올해 교류주간에서는 인공지능·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모색한다.
다이빙 대사는 초청에 감사를 표했다. 이와 함께 제주와 하이난이 섬이라는 공통점을 지닌 만큼 협력을 넓혀가기를 제안하며, 위 지사가 보아오포럼을 방문해 하이난 자유무역항의 발전을 직접 살펴볼 것을 제안했다.
위 지사는 “제주와 중국은 오랫동안 우호협력의 토대를 쌓아왔다”며 “내년 한중수교 35주년을 계기로 친선 교류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서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