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균병·시들음병에 강한 브로콜리 신품종 개발 속도

진은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7 19: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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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마커 분석으로 시들음병·노균병 저항성 유망 유전자원 5계통 선발
▲ 노균병·시들음병에 강한 브로콜리 신품종 개발 속도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브로콜리 신품종 개발을 위해 유전자원 108계통을 분석해, 시들음병과 노균병에 저항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유망 유전자원 5계통을 선발했다.

제주는 전국 브로콜리 재배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국내 최대 주산지다. 최근 이상고온과 잦은 비로 병해 우려가 커지면서 병에 강한 품종 개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분자마커 4종으로 병저항성 관련 유전적 특성을 분석했으며, 선발된 5계통은 모두 시들음병과 노균병 저항성 판별 마커에서 저항성 반응을 보였다.

선발된 계통은 재배시험으로 실제 병 저항성과 상품성을 검증한 뒤 신품종 육성을 위한 교배 소재로 활용한다.

농업기술원은 2030년까지 시들음병과 노균병에 강하고 상품성이 높은 브로콜리 신품종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이어간다.

농업기술원은 앞서 1월 검은무늬병에 강하고 상품성이 높은 브로콜리 2계통을 선발했으며, 2029년 조생종 신품종 출원을 목표로 재배시험을 하고 있다.

김태균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연구로 브로콜리 병저항성 품종 육성에 활용할 유전자원을 확보했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해 병에 강하고 상품성을 갖춘 신품종을 개발해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과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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