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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뇌염 카드뉴스 |
[뉴스서울]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내려지면서 제주특별자치도가 방역과 예방 수칙 안내에 나섰다.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등 모기 물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대구에서 채집한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확인되자 전국에 경보를 발령했다. 앞서 지난 3월 20일에는 주의보가 내려진 바 있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를 보유한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주로 여름철과 가을철에 집중된다.
감염되면 대부분 발열, 두통, 구토 등 경미한 증상을 보이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고열, 발작, 경련, 마비 등 중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중증으로 악화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고 회복 이후에도 심각한 신경계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주로 8월부터 11월 사이에 발생하며, 최근 5년간 신고된 환자 중 60대 이상이 65.9%를 차지했다.
제주도는 공원, 하천변, 주택가 등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 소독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를 하절기 집중 방역 소독 기간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도내 6개 보건소는 자율방역단을 포함해 총 51개 방역반을 편성했다. 방역반은 주거지 주변을 비롯해 공중화장실, 정화조, 하수구 등 모기 유충 서식이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현장 집중 방역을 하고 있다.
도민이 일상에서 지킬 수 있는 예방 수칙도 안내했다. 야간 야외 활동 자제, 밝은색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방충망 정비,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등이다.
아울러 국가 예방 접종 지원 대상인 아동은 표준 예방 접종 일정에 따라 일본뇌염 백신을 적기에 접종해야 한다.
접종 이력이 없는 성인 중에서도 논이나 축사 인근 거주자, 야외 활동이 많은 주민, 일본뇌염 위험 국가 여행 예정자 등 고위험군은 의료기관 상담 후 유료 예방 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양제윤 제주도 안전관리실장은 “일본뇌염은 예방 접종과 모기 물림 예방 수칙만 잘 지켜도 예방할 수 있다”며 “야외 활동 시 긴 옷 착용과 모기 기피제 사용 등 개인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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