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역 민·관 안전순찰 강화… 생활 위험요인 총력 점검

진은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8 17: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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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관광객 이용 많은 올레길, 해안가, 오름 등 민관 합동 집중순찰
▲ 제주 전역 민·관 안전순찰 강화… 생활 위험요인 총력 점검

[뉴스서울] 올레길과 해안가, 오름, 마을안길 등 도민과 관광객 이용이 많은 제주 곳곳을 민간단체와 행정·경찰·소방 등이 함께 살핀다. 조명·폐쇄회로텔레비전(CCTV)·비상벨 등 안전시설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순찰 과정에서 발견한 위험요인은 개선 조치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도내 실종사건을 계기로 높아진 안전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9월을 ‘민·관 총력 안전제주의 달’로 정하고, 30일까지 ‘민·관 합동 제주 안전순찰 및 안전문화 확산’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도정 전 부서와 행정시, 자치경찰단, 소방안전본부를 비롯해 제주경찰청과 해양경찰청, 제주도관광협회, 지방공사·출자출연기관, 민간단체 등이 참여한다.

이와 관련해 자치경찰단은 지난 8월 30일부터 '보이는 자치경찰'을 통해 가용 인력을 현장에 최대한 배치하고 있으며, 서귀포시는 9월 2일 '민·관·경 합동회의'를, 제주시는 9월 4일 '안전 공백 ZERO, 안전한 제주시 만들기' 대책회의를 열어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소방본부·의용소방대도 9월 7일부터 '우리동네 맞춤형 소방안전순찰'을 시작하는 등 현장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집중 추진기간에는 지역 사정을 잘 아는 민간단체의 참여를 확대해 야간·주말 등 취약 시간대와 도민·관광객 이용이 많은 지역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자율방범대와 주민자치경찰대, 지역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읍면동 안전협의체 등이 평소 활동하는 올레길과 마을안길, 해안가, 오름 등을 중심으로 자율 순찰을 이어간다.

순찰 중 조명,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비상벨, 안전시설 등의 이상이나 위험요인을 발견하면 소관부서·관계기관에 신고해 필요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한다.

‘댕댕이 안전지킴이’ 합동순찰 등 기관·단체의 특성을 살린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관광협회와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이 참여하는 ‘안전한 제주 만들기’ 릴레이 캠페인도 관광지와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진행한다. 긴급신고 방법과 생활 안전수칙 등 도민과 관광객에게 필요한 안전정보도 함께 알린다.

도정 각 부서에서 추진해 온 ‘1부서 1과제 안전문화운동’도 이번 활동과 연계한다. 자치경찰단의 주민자치경찰대 활동, 읍면동 안전협의체의 야간 방범순찰과 안심플로깅, ‘1단체 1오름 가꾸기’와 연결한 오름 안전점검 등이 함께 추진된다.

제주도는 9월 집중 추진기간 이후에도 민·관 합동 안전순찰과 안전문화 실천활동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진행된 민·관 합동 순찰과 안전문화 캠페인에는 260명이 참여했으며, 빈집과 비상벨 등을 포함해 생활 주변 시설 324개소의 안전 상태를 점검했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도민과 관광객이 안심하려면 주변의 위험요인이 줄었음을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지역을 가장 잘 아는 민간단체와 관계기관이 함께 취약지역을 꼼꼼히 살피고, 발견한 문제는 신속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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