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부터 해안까지 1,543명 잇는다… 제주 치안안전망 강화

진은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8 17: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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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경찰대·시니어클럽·민간경비·드론 등 민간 안전활동 연결
▲ 마을부터 해안까지 1,543명 잇는다… 제주 치안안전망 강화

[뉴스서울] 제주 곳곳에서 개별적으로 이뤄지던 민간 안전활동을 자치경찰이 하나의 공동체 치안안전망으로 연결한다. 주민자치경찰대와 시니어클럽, 민간경비, 민간드론 등 1,543명이 생활권부터 관광지와 해안, 야간 취약지역까지 역할을 나눠 안전 사각지대를 살핀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27일까지 실시하는 특별 안전대책과 연계해 지역사회의 안전 역량을 모은 ‘제주안전 총력대응’을 추진한다.

참여 인력은 주민자치경찰대 372명, 시니어클럽 742명, 사단법인 느영나영 361명, 민간경비 59명, 민간드론 9명 등 모두 1,543명이다.

그동안 각 단체가 마을과 학교, 관광지, 올레길, 해안 등에서 자체적으로 펼쳐온 안전활동을 자치경찰이 연결·조정하고, 단체별 강점에 따라 활동지역과 역할을 나눠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주민자치경찰대와 시니어클럽 등은 마을·학교·골목상권 등 생활권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관련 민간단체는 관광지·올레길·연안지역을 살핀다.

민간경비는 기존 출동망을 활용해 시내권 야간 취약지역을 점검하고, 민간드론은 올레길과 해안가 등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을 공중에서 확인한다.

자치경찰과 민간단체가 함께하는 합동순찰과 안전캠페인도 정기적으로 추진한다. 위험요인 해소와 사고 예방 등에 기여한 참여자와 단체를 격려해 민간 안전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참여자들은 현장에서 발견한 시설물 파손이나 안전사고 위험요인을 안전신문고에 신고하고, 자치경찰단은 위험이 반복될 우려가 있는 곳을 정기적으로 순찰하는 등 후속 관리에 나선다.

민간 참여자의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안전활동 수칙과 위험요인 발견 시 조치·신고 요령도 교육할 예정이다.

특히 에스원, SK쉴더스, KT텔레캅 등 민간경비업체와 ‘민·경 안심동행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실무협의를 거쳐 야간 시내권 안전관리 협력체계를 마련한다.

자치경찰단은 이번 총력대응을 계기로 민간의 안전활동을 지속적으로 연결하고, 활동이 부족한 분야에는 새로운 참여 주체와 방식을 발굴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안전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철우 자치경찰단 생활안전과장은 “제주 곳곳에서 이미 지역 안전을 위해 활동해 온 많은 분을 연결하고, 각자의 장점이 발휘되도록 역할을 나누는 것이 이번 총력대응의 핵심”이라며 “도민과 관광객이 안심할 수 있는 촘촘한 안전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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