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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청 |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추진해 온 지하수 정밀조사를 올해부터 동부지역으로 확대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2019년 한림읍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한경면, 대정읍, 안덕면, 애월읍 등 제주 서부지역 지하수에 대한 정밀조사를 진행해 왔다
올해는 조사지역을 동부지역으로 넓혀 남원읍 지하수를 대상으로 수질 특성과 오염원 영향을 분석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지역별 토지이용 특성과 지하수 수질의 관계를 과학적으로 파악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지하수 보전·관리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조사 대상지인 남원읍은 도내에서도 지하수 개발 밀도가 높은 지역으로, 만감류 등 시설재배가 발달해 과수원 비율이 높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러한 토지이용 특성이 지하수 수질에 미치는 영향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최근 추진 중인 중규모 빗물이용시설 착공 시점과 맞물려, 빗물이용시설 설치 전후의 수질 변화와 지역 지하수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파악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축적한다.
조사는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조사 항목은 지하수 수질과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음이온·양이온, 중금속 등 30여 개 항목이며, 오염원 추적을 위해 질소·산소 안정동위원소 분석도 병행한다.
앞선 서부지역 지하수 정밀조사 결과, 지하수의 주요 질소 오염원은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한림읍은 동물성 유기물질의 영향이 우세한 반면, 한경면·대정읍·안덕면·애월읍은 화학비료의 영향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남원읍 조사를 시작으로 동부지역 지하수 수질 특성을 단계적으로 파악해 제주 전역의 지역 맞춤형 지하수 관리 기반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오순미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조사가 동부지역 실정에 맞는 과학적 지하수 관리정책의 핵심 자료가 되도록 하겠다”며 "결과는 도민께 투명하게 공개해 제주 지하수 보전에 함께해 주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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