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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8월 1일(토) 한마당 첫날, 우간다에서 온 키리바타 콘데 선수가 해외 공인품새 시니어 Ⅲ(남자) 부문에 출전했다. 사진은 경연 모습. |
[뉴스서울]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세계태권도한마당에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우간다의 첫 참가는 태권도가 단순히 겨루기 중심의 올림픽 스포츠를 넘어, 품새, 격파, 태권체조 등 무예 본연의 가치로서 세계 구석구석 뿌리내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다.
지난 8월 1일 한마당 첫날, 우간다에서 유일하게 참가한 키리바타 콘데(KIRIBATA KONDE, 1984년생) 선수는 해외 공인품새 시니어 Ⅲ(남자) 부문에 출전했다.
총 15명이 참가한 토너먼트 방식의 경연에서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기량을 마음껏 펼쳤으나, 아쉽게도 예선에서 경연을 마무리했다.
이번 콘데 선수의 출전은 지난 2014년 타지키스탄 파견을 거쳐 2023년부터 우간다에서 활동 중인 김광주 국기원 해외파견사범의 노력으로 성사됐다.
김 사범은 현지의 열악한 태권도 보급 환경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참가 의사를 밝힌 콘데 선수를 지원했고, 콘데 선수 역시 세계태권도한마당 출전을 위해 남다른 열정과 의지를 보여줬다.
우간다에서 육군 대위이자 군의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콘데 선수는 평소 태권도 9단 승단을 목표로 꾸준히 수련하고 있다.
키리바타 콘데 선수는 “첫 출전이라 많이 긴장했지만 세계태권도한마당에 참가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한마당을 통해 처음 한국을 방문했는데, 아름다운 나라라는 인상을 받았고 사람들도 매우 친절해 잊지 못할 경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처음에는 자기방어를 위해 태권도를 시작했지만, 계속하면서 태권도 자체가 큰 즐거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수련하며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한마당 무대에 서고 싶다“고 말했다.
김광주 사범은 “우간다는 아프리카 국가들 가운데서도 태권도 보급 여건이 매우 열악하지만, 콘데 선수의 열정 하나로 이번 한마당에 참가할 수 있었다”며 “이번 참가를 계기로 우간다에서도 세계태권도한마당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더 많은 태권도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마당 셋째 날인 8월 3일(월)에는 위력격파, 공인품새, 팀대항종합경연(주니어) 종목 등에 결선이 열려 참가 선수들의 치열한 경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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