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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교류캠프 |
[뉴스서울] 만장굴과 비자림을 직접 둘러본 한·일 청소년들이 각자의 눈으로 발견한 제주를 스케치하고, 이를 한데 모아 공동 작품으로 완성했다. 2016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 사업으로 맺어진 제주와 일본 나라시의 청소년 문화예술교류가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일부터 7일까지 도내 일원에서 ‘2026 한·일 청소년문화예술캠프’를 개최했다.
캠프에는 제주와 나라시의 고등학생·대학생 16명이 참여해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살펴보고, 회화를 중심으로 개인·공동 작품을 만들었다.
올해 캠프는 ‘세계유산에 예술을 칠하다’를 주제로, 제주의 자연을 바라보는 두 나라 청소년의 서로 다른 시선을 작품으로 나누고, 다시 하나의 결과물로 만드는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5일 만장굴과 비자림을 찾아 현장을 관찰하고 스케치했다. 이어 아라리오뮤지엄과 이호테우해변 등에서 보고 느낀 경험을 작품 구상으로 이어갔다.
이튿날에는 함께 작품의 구도와 표현방식을 정하고 채색과 조립 작업을 거쳐 공동 작품을 완성했다.
특히 메인 작품 ‘흥. 흥. 흥.’은 참가자마다 제주의 자연을 표현한 작품을 하나씩 만든 뒤 이를 한데 모아 병풍 형태의 대형 설치작품으로 구성했다. 각자의 시선을 살리면서 하나의 작품을 완성한다는 캠프의 취지를 담았다.
도내 청년작가 김승민 씨가 총괄 멘토를 맡고 권민오, 장예린, 박주애 작가가 함께 참여해 작품 제작과 교류 활동을 도왔다.
이번 캠프는 지난달 일본 나라시에서 진행된 교류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제주 참가자들은 지난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라시를 방문해 현지 참가자들과 미술작품을 만들며 교류했다.
제주와 나라에서 진행된 현장 탐방과 작품 제작 과정은 영상과 사진으로 기록했으며, 완성된 작품과 함께 12월 5일부터 10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양국 청소년들이 제주 자연과 문화를 소재로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이번 캠프의 핵심”이라며 “청소년과 청년이 더 넓은 문화와 만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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