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민선9기 인천광역시장, 7월 1일 공식 취임

김재식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1 20: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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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하고, 소통하고, 삶을 키우는 시정 다짐


[뉴스서울] 박찬대 민선9기 인천광역시장이 7월 1일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8시 30분 수봉공원 현충탑 참배로 취임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호국 영령 앞에 경의를 표하며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새로운 인천 시정(市政)을 시작한다는 뜻을 가다듬었다.

이후 오전 10시 취임식을 가진 뒤 11시 업무인수인계서에 서명하며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 ‘지속·소통·성장’…임기 관통할 세 가지 원칙

박 시장은 취임사에서 민선9기 시정을 관통할 세 가지 원칙으로 ‘지속 가능한 시정’, ‘여는 시정’, ‘삶을 키우는 시정’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지금 우리 앞에는 민선8기의 재정 실패와 정책 실패, 투명하지 못했던 은폐 시정을 정상화해야 하는 엄중한 과제가 놓여있다”면서 “덮어두고 피하지 않겠다. 장부부터 철저하게 다시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어 “숨겨진 부채는 더 없는지, 낭비되는 혈세는 없는지 정확히 짚어내고, 모든 위기 상황을 있는 그대로 시민께 보고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또 인천의 미래 성장 전략으로 인공지능(AI)·바이오·문화·에너지를 결합한 ‘ABC+E 전략’을 강력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세계 1위 바이오 도시 위상 확립, 원도심 문화 재생,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시민 소득 연계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2030년 평균연봉 5,500만 원 시대를 열어 대한민국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경제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천직할시 승격 이후 초·중·고교와 대학을 인천에서 마친 ‘인천 토박이’가 시장직을 맡은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인천의 품이 키워낸 제가 이제 시민 여러분께 온전히 보답할 차례”라고 말했다.

◆ 취임 첫날 일정…협치와 소통의 행보

박 시장은 취임식 이후 보훈단체 대표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국가와 국민, 지역을 위해 헌신했던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이 명예와 자긍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예우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오후에는 민선9기와 함께 새 임기를 시작하는 10대 인천시의회 개원식에 참석해 의원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박 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을 부르며 “시의회와 시정부는 300만 인천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함께 뛰는 든든한 동반자“임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제 10대 인천시의회 의원님들의 노력이 ‘원팀 인천’으로 뭉친다면 시민들께서 꿈꾸는 인천의 미래는 우리의 상상보다 더 크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여야를 초월한 협치를 약속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영종도에서 개최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식에 참여한 후, 새롭게 출범하는 제물포구, 영종구, 서해구, 검단구를 축하하는 행정체제개편 출범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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