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에 수영장·체육관 갖춘 복합문화센터 들어선다

진은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4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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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제주대, 24일 건립·운영 협약…대학 구성원·지역주민 함께 이용
▲ 제주대 아라복합문화센터 건립 업무협약

[뉴스서울] 제주대학교 아라캠퍼스에 수영장과 실내체육관, 평생교육센터를 갖춘 지상 4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돼 대학 구성원뿐 아니라 지역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대학교는 24일 오후 3시 제주대학교 총장실에서 ‘(가칭) 제주대 아라복합문화센터 건립·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위성곤 제주도지사와 양덕순 제주대학교 총장은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협력하고, 시설 준공 후 도민 이용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아라복합문화센터는 아라동 지역에서 늘어나는 생활체육·문화 여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공동주택이 늘고 제주대학교와 첨단과학기술단지의 주거 기능이 확대되면서 수요는 커졌지만, 기존 공공체육시설만으로 이를 모두 담아내기에는 여력이 넉넉하지 않았다.

공유지가 부족하고 지가도 올라 새 부지를 확보하기 어려운 만큼, 제주도는 제주대학교 부지를 활용해 별도의 토지 매입 없이 생활밀착형 공공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센터는 제주대학교 아라캠퍼스 내 연면적 1만㎡,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수영장(25m 8레인)과 다목적 실내체육관, 평생교육센터 등이 들어서며 대학 구성원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체육·문화·교육 공간으로 운영된다.

총사업비는 476억 8,200만 원으로 국비 333억 7,700만 원(70%)과 지방비 143억 500만 원(30%)이 투입된다. 제주도는 지방비를 5년간 나눠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 3월 교육부 ‘학교복합화시설 사업’ 예비선정에 이어 5월 최종 선정됐으며, 사업 기간은 2027년 1월부터 2032년 12월까지다.

제주도와 제주대학교는 협약에 따라 센터 건립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과 함께, 준공 이후 도민이 시설을 폭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간다.

양덕순 총장은 “새로 지어질 아라복합문화센터는 대학구성원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아라동 인근 지역사회에 열린 복합문화체육 공간이 될 것”이라며 “센터 설계단계부터 충분히 소통하며 지역 주민의 실제 수요가 시설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위성곤 지사는 “센터 건립은 제주도와 제주대가 함께 지역사회 안에서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라고 생각한다”며 “정책적으로 대학생과 청년의 성장에 더 투자함으로써 제주 전체의 발전에 기여할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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