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라도서관 ‘2026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본격 운영

진은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7 19: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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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장애인도서관 공모사업 선정, 지체장애인 대상 찾아가는 통합 예술 프로그램
▲ 제주도청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하는‘2026년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6월 17일부터 지체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나다운 움직임이 가장 아름다운 춤이 된다!'라는 주제 아래, 제주시 지체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로 진행된다. 시설 이용자 10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 19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마다 운영될 예정이다.

독서와 음악, 신체 움직임(춤)을 접목한 이번 과정은 참여자들이 책을 통해 세상을 마주하고, 자신의 몸짓으로 내면의 이야기를 표현하며 자아존중감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된 통합 예술 프로그램이다.

17일에 열리는 첫 번째 시간은 한라도서관 담당 사서의 도서관 이용 교육과 함께, 최인혜 강사의 오리엔테이션으로 문을 연다. 이후 참여자들은 매주 선정된 주제 도서를 함께 읽고 호흡과 손끝, 몸의 균형을 활용해 자신만의 리듬을 찾아가는 신체 표현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특히 마지막 10회차(8월 19일)에는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무대 위에서, 그동안 익힌 움직임을 나만의 문장과 리듬을 선보이는 갈무리 행사인 '몸짓의 낭독회'를 개최하며 뜻깊은 여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라도서관 한지운 관장은“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문화 접근성이 낮은 지체장애인들에게 독서와 예술이 융합된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참여자들이 책과 춤을 통해 스스로를 긍정하고 당당하게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눈높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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