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전국 최초 로스쿨 학점연계 실무수습 운영··· 13일(목) 간담회

김재철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4 19:25:03
  • -
  • +
  • 인쇄
임 의장 “공공 분야 폭넓게 이해하는 계기이자 진로 탐색에 도움 됐길 기대”
▲ 임만균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이 13일(목) 의장접견실에서 열린 ‘법학전문대학원 실무수습생 의장과의 간담회’에서 수습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서울] 서울특별시의회는 전국 광역의회 최초 운영 중인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학점연계 실무 수습’ 프로그램과 연계해 8월 13일 오후 2시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과 수습생이 함께하는 특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부터 2주간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서울시립대․연세대․이화여대 등 7개 로스쿨, 실무 수습생 11명이 참여 중이다.

이번 실무 수습 과정은 서울시의회와 서울 소재 로스쿨이 손잡고 운영하는 ‘학점인정형 실무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외부 기관 실무 연계를 통해 학점을 취득하는 동시에 지방의회라는 생생한 정책 현장에서 법률 이론을 접목, 실무 수행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1시간 가량 진행된 ‘의장과의 간담회’에서는 예비 법조인들의 날카롭고 깊이 있는 질문이 이어졌다.

수습생들이 의회와 집행기관 간 견제와 협치를 위한 기준, 입법 참여자에서 입법 과정을 관리하는 의장으로 변화된 역할 등에 대해 묻자 임 의장은 “시민이 ‘여소야대’ 서울시의회를 만들어 주신 만큼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되, 판단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철저히 ‘시민’을 기준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답했다.

또 시의원 출마 계기와 진로 고민, 향후 공공 분야 법률가 수요, 법률가로서 공공 영역 진출 시 주안점 등에 대해 한 질문과 답변을 나누며 미래 법률가들을 격려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수습생들은 “실제 정책이 논의되고 결정되는 입법의 최전선을 지켜보며 공공 영역이 갖는 책임과 역할을 체감할 수 있었다”, “의장님과 진솔하게 대화하며 앞으로 공공 분야에서 전문 역량을 펼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임 의장은 “짧은 기간이지만 이번 경험이 공공 정책의 현실을 이해하고 폭넓은 시각을 기르는 나침반이 됐길 바란다”고 말하고 “특히 법조 인재들의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이번 인연을 계기로 향후 서울시의회에 합류해 입법 역량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리는 주역이 되어 주길 기대해 본다”라고 덧붙였다.

실무 수습에 참여한 예비 법조인 11명은 여름방학 기간인 2주 동안 ▴자치법규 입안 이론 교육 ▴자치법규 검토 및 입법지원 실습 ▴검토보고서 작성 ▴본회의장 참관 ▴주요 시정 현장 방문 등 강도 높은 현장 중심 실무 교육을 소화했다.

서울특별시의회는 실무 수습 프로그램 시범 운영 성과와 현장 목소리를 면밀히 평가한 후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또 로스쿨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법률 이론과 현장 실무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우수한 법률 인재 양성과 지방의회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서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