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공무원노조, 민선 9기 첫 단체교섭 시작

진은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6 19: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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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상견례…복무·인사·후생복지 등 근무여건 개선 논의
▲ 공무원 단체교섭 상견례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무원 노동조합 2곳이 직원 권익 증진과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민선 9기 첫 단체교섭에 들어갔다.

제주도와 교섭대표 노동조합인 제주특별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은 6일 오후 도청 한라홀에서 ‘2026년도 공무원 단체교섭 상견례’를 마련했다.

제1차 본교섭을 겸한 이날 자리에는 노사 대표교섭위원인 위성곤 지사와 변경준 제주특별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강병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장 등 양측 교섭위원이 참석했다.

상견례는 교섭위원 소개와 노사 대표 인사, 노동조합의 요구안 제안설명, 향후 교섭일정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섭에는 제주특별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 등 2개 노동조합이 참여한다.

제주도와 두 노동조합은 2022년 교섭창구 단일화를 거쳐 첫 단체협약을 체결했고, 이후 조직문화 개선과 이웃 나눔 활동 등으로 노사 협력을 이어왔다.

노동조합은 9월 2일 직원 권익 및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단체교섭 요구안을 제출했으며, 노사는 앞으로 본교섭과 실무교섭에서 요구안을 항목별로 검토·조율하고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협의를 이어간다.

위성곤 지사는 “노동조합이 제안한 복무·인사·후생복지 요구에는 일터의 어려움과 더 나은 공직사회에 대한 바람이 담겨 있다”며 “개선할 수 있는 사항은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제도나 재정 여건상 어려운 부분은 그 이유를 분명히 설명하며 현실적인 대안을 함께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직원이 체감할 변화와 도민이 공감할 결과로 이어지도록 성실히 교섭하겠다”고 덧붙였다.

변경준 위원장은 “단체교섭은 노사가 도정 발전과 건강한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는 자리”라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근무환경과 직원 권익이 함께 보장돼야 공직자가 책임감을 갖고 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교섭이 서로의 차이를 확인하는 자리가 아니라 공동의 목표를 찾아가는 소통과 협력의 과정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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