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추석 명절 전 고수온 피해 어가에 재난 지원금 137억 원 신속 지원한다

김진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0 18: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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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개 어가 재난 지원금 지급 및 상환 연기, 이자 감면 등 간접 지원 추진
▲ 해양수산부

[뉴스서울] 해양수산부는 올해 여름철 고수온으로 피해를 입은 양식 어가의 신속한 경영 안정과 피해 복구를 위해 총 338개 어가를 대상으로 총 137억 원 규모의 ‘1차 고수온 어업재해 복구 지원 계획’을 확정・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복구 지원 계획은 지난 7월 16일부터 시작된 고수온 특보 기간 중 피해 조사가 완료된 경남, 전남, 충남, 경북 등 4개 시·도의 12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어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마련됐다. 일반적으로 재해가 종료된 이후 재난 지원금 지급 및 복구 계획 등을 수립해야 하지만, 다가올 추석을 맞아 조금이나마 신속하게 어가 경영이 안정될 수 있도록 8월 25일 이전에 피해를 입은 어가를 대상으로 1차 재난 지원금을 먼저 지급한다.

이번 재난 지원금은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수산물 폐사 피해 어가 67곳뿐만 아니라,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수산물을 긴급 방류한 어가 284곳에도 지급한다. 재난 지원금 지급 외에도 피해 어가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금융 지원도 병행한다. 피해율에 따라 1~2년간 기존에 대출한 정책자금 상환을 연기하거나 이자 감면을 49개 어가에 제공한다.

해양수산부는 지방정부와 협력해 확정된 재해복구비를 9월 21일(월)부터 어가별로 신속히 교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1차 복구 지원 대상에서 누락됐거나 고수온 기간 종료 전까지 추가로 발생하는 피해에 대해서는 10월 중 ‘2차 복구 계획’을 수립해 차질 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고수온으로 피해를 입은 양식 물량 중 주로 횟감으로 소비되는 크기의 광어와 우럭의 피해는 전체 사육 물량의 0.4% 수준으로 현재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고수온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어업인들이 하루빨리 양식 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다가올 추석을 맞이해 복구비 집행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며, "잔여 피해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해 고수온 피해에 대한 2차 지원금 지원 역시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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