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심엉 만드는 평등한 제주’…양성평등주간 행사 풍성

진은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8-31 1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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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1일 도내 곳곳서 8개 행사 운영…5일 북수구 광장서 기념식 개최
▲ 2026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홍보물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손심엉 만드는 평등한 제주’를 주제어로 기념식을 비롯한 8개 행사를 도내 곳곳에서 연다.

양성평등주간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이 발표된 1898년 9월 1일을 기려 매년 9월 1일부터 7일까지 운영된다.

올해 행사는 도민과 기관·단체가 손을 맞잡고 세대와 성별, 장애를 넘어 모두가 참여하는 평등한 제주를 함께 만들자는 뜻을 담았다.

기념식은 오는 9월 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제주시 북수구 광장과 인근 산짓물 공원에서 도민과 기관·단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식전행사는 혼성 아카펠라 전문팀 ‘바람’과 서귀포 기반 아카펠라 동아리 ‘아카공감’, 청소년 공연, 어린이·청소년 합창단 ‘클럽ZAZA’의 무대로 꾸며진다.

기념식에서는 양성평등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디딤돌상 수상자 11명과 유공 공무원 1명 등 12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한다.

이어 여성친화도시 아동·청소년 도민참여단 발대식과 ‘손심엉 만드는 평등한 제주’ 색동리본 잇기, 기념촬영이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11개 기관·단체의 정책홍보관과 성평등·청렴 도서 전시,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폐자재를 활용한 어린이놀이터와 커피박 냉장고 자석 만들기, 붙임 문신과 얼굴 그림, 평등 메시지를 담은 ‘손심엉가족사진관’ 등이 마련된다.

산짓물 공원에서는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손심엉놀젠쉼터축제’를 연다. 현장 라디오와 오락 프로그램, 즉석사진, 물놀이·공기놀이기구와 함께 아이를 지켜보며 쉴 수 있는 부모 쉼터도 마련한다.

양성평등주간 전후로 행정시와 공공기관도 기관 특성에 맞춘 행사를 이어간다.

제주시는 9월 4일 유공자 표창과 공모전 시상·전시, 특강, 결의문 낭독을 진행하며, 서귀포시는 9월 1일 문화공연과 유공자 표창, 특강을 마련한다.

제주연구원은 9월 1일부터 7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제주콘텐츠진흥원은 9월 2일 영화를 상영하고 전문가와 활동가, 시민이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GV)를 열고, 제주문화예술재단은 9월 2일부터 4일까지 성평등 거리공연과 영화 상영, 문화예술 분야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운영한다.

제주한의약연구원은 9월 3일 영화 관람과 ‘성평등 언박싱 토크’를 진행한다.

9월 21일에는 제주관광공사와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에너지공사가 제주웰컴센터에서 이호선 교수 특강과 성평등 미니게임, ‘평등제주아이디어월’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이은영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은 “올해 기념행사는 세대와 성별, 장애를 넘어 도민 누구나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성평등이 일상의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민과 기관·단체가 손을 맞잡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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