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설맞이 민·관 협력형 상생 모델 가동

진은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3 17: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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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제주은행-신한금융그룹-대한적십자사와 설맞이 희망 나눔 프로젝트 추진
▲ 제주도청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가 설 명절을 앞두고 금융권·구호기관과 손잡고 복지 사각지대 700가구에 3,600만원을 지원한다. 기부금을 전통시장 상품권과 지역화폐로 전달해 취약계층 지원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꾀하는 '민·관 협력형 상생 모델'이다.

제주도와 제주은행, 신한금융그룹,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는 13일 오후 제주동문시장에서 설맞이 ‘ONE 신한 지역화폐 제주 희망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재원은 제주은행 임직원 기부금 1,200만원, 은행 측 매칭그랜트 1,200만원, 신한금융그룹 지원금 1,200만원으로 총 3,600만원 규모로 조성됐다. 조성된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도내 복지 사각지대 700가구에 전달된다.

지원 방식은 제주동문시장 물품 구매와 온라인 지역화폐를 활용하도록 연계해, 나눔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매출로 직접 이어지도록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민간의 자발적인 기부금이 지역 내 소상공인의 매출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행사에는 오영훈 지사, 이희수 제주은행장, 정태근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 회장, 김원일 동문재래시장 상인회장을 비롯해 제주은행 임직원과 적십자 봉사원, 상인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직접 전통시장 장보기에 참여해 현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복지 사각지대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과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 오영훈 지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600만 원 상당의 탐나는전으로 구입한 물품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해준 제주은행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제주도와 제주은행, 대한적십자사가 협력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면 우리 사회는 더욱 따뜻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 이희수 은행장은 “2026년 ‘제주에 머물되 제주에 갇히지 않는 디지털 제주은행’ 선포를 기념해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하자는 직원들의 제안으로 이번 기부를 마련했다”며 “제주은행의 가치를 키워 제주도에 더 많은 환원이 이뤄지도록 제주 소상공인과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 제주도는 설 연휴 동안 도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통한 물가 안정 대책과 취약계층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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