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경찰단, 특별치안 강화…비상 2단계 수준 대응

진은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3 17: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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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까지 연인원 1,600여 명 투입…올레길·해안가·오름·야간 골목 집중
▲ 제주자치경찰단, 특별치안 강화…비상 2단계 수준 대응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올레길과 해안가, 오름, 야간 골목상권 등 도민과 관광객이 자주 찾는 생활 현장의 순찰을 강화한다.

자치경찰단은 지난 8월 28일부터 추석 연휴까지 한 달간 '도민과 관광객의 체감 안전도 제고를 위한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특별치안활동에는 기존 외근 인력뿐만 아니라 내근 가용인력까지 현장에 추가 배치해 자체 비상 2단계에 준하는 고강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

이에 따라 30일간 연인원 1,60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순찰과 안전점검을 강화한다.

순찰은 올레길과 해안가, 오름을 비롯해 범죄 발생 우려지역과 야간 골목상권 등 도민과 관광객의 이용이 많은 생활 현장을 중심으로 실시한다.

올레길은 제주시 6개, 서귀포시 6개 등 12개 코스를 중점 순찰구간으로 정해 나홀로 탐방객의 안전을 살핀다.

순찰과 함께 탐방객에게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올레길 인근 방범용 폐쇄회로텔레비전(CCTV)과 비상벨 등 안전시설의 작동 여부도 점검한다.

해안가에서는 오조포구, 하도방파제, 용수리 해안, 황우치, 법환포구, 일과리어촌계 등 추락 위험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한다.

용눈이오름, 백약이오름, 아부오름, 다랑쉬오름, 저지오름 등 도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요 오름에서도 순찰을 확대한다.

야간에는 범죄 발생 우려지역과 골목상권 등 도민과 관광객의 생활 동선이 겹치는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확대한다.

특히 범죄 발생 우려지역과 생활권 주변에서 『보이는 자치경찰』 활동을 강화해 도민과 관광객이 현장에서 자치경찰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순찰 과정에서는 도민과 관광객의 의견을 직접 듣고, 현장에서 확인된 불안요인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관계부서와 공유해 필요한 조치로 이어간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민관 협력형 안전망도 강화한다.

주민자치경찰대와 시니어클럽 등 지역 안전활동 단체와 합동 순찰을 확대하고, 도내 민간경비업체 3곳과 협력해 야간 취약지역의 순찰을 강화한다.

민간 드론 순찰대도 모집해 올레길 등 넓은 지역을 중심으로 드론 순찰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철우 생활안전과장은“안전은 도민과 관광객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느끼느냐도 중요하다”며 “더 자주 보이고, 더 가까이 다가가는 자치경찰 활동​을 통해 불안요인을 하나씩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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