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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협약식 |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결혼이주민을 다국어·다문화 역량을 갖춘 지역관광 전문인력인 ‘글로컬 큐레이터’로 양성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전략사업별 지역생태계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국비를 포함해 총 6억 9,480만 원이 투입된다.
제주에 거주하는 결혼이주민을 관광 전문인력으로 양성하는 동시에 사회연대경제기업의 마을 체험관광 상품을 고도화해, 결혼이주민의 모국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을 제주로 유치하는 것이 목표다.
제주도와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글로컬 큐레이터 교육이 수료에 그치지 않고 관광 현장 활동과 일자리, 체험상품 개발로 이어지도록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31일 도내 사회연대경제조직과 유관기관, 협력기업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발족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제주도 사회연대경제·외국인 이민·다문화가족·관광홍보 관련 부서를 비롯해 제주시·서귀포시 가족센터,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 사단법인 제주올레 등 11개 기관이 함께했다.
참여기관들은 ▲‘글로컬 큐레이터 양성’과 교육 수료 후 현장 활동 연계 ▲체험관광 상품 공동 개발과 홍보·판촉 ▲활동 거점인 ‘글로컬 라운지’ 조성·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의체에서는 ‘글로컬 큐레이터’의 구체적인 활동 분야와 체험관광 상품 개발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사회연대경제기업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이 높은 제주 해녀문화와 제주시 원도심 등을 활용하면 글로컬 큐레이터들이 외국어 소통과 지역 관광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관광 분야 관계자는 “각자의 모국 관광객에게 제주올레를 소개하고 여행상품으로 발전시키는 역할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베트남과 중국, 필리핀 등 7개국 출신 결혼이주민 30명이 기본교육을 마쳤으며, 이 가운데 20명이 체험관광 기획, 지역 콘텐츠 제작, 한식 체험, 홍보·판촉 등 심화과정 교육을 이수하고 있다.
글로컬 큐레이터의 활동 거점인 ‘글로컬 라운지’는 제주시 원도심과 제주시 구좌읍, 서귀포시 대정읍 등 3개 권역에 조성된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사회연대경제 체험관광 상품 7개도 선정을 마치고 현재 개발하고 있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사업은 결혼이주민의 유입과 정착, 사회통합을 지원하는 데서 나아가 이들이 다국어·다문화 역량을 활용해 일자리와 자기계발의 기회를 얻도록 하는 사업”이라며 “사회연대경제기업에도 관광상품 경쟁력 강화와 매출 증대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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