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다롄 25년 우정, 협력의 꽃 피운다

진은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9 16: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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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9일 중국 방문…다롄시 우호교류 기념 및 헤이룽장성 실질 협력 논의
▲ 다롄시 우호교류 기념 및 헤이룽장성 실질 협력 논의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와 헤이룽장성을 방문해 경제·관광·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실질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제주와 다롄이 2001년 우호도시 협정을 맺은 지 25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마련됐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제주 방문단은 제34회 다롄아카시아축제 참가와 헤이룽장성 경제무역박람회 참석을 계기로 두 지역을 잇따라 찾았다.

제주 방문단은 다롄시 시장과의 면담에서 양 지역 교류 25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제주와 다롄은 2001년 우호도시 체결 이후 제주-중국 교류도시 우호주간, 제주국제청년포럼 등을 통해 지방외교 협력 기반을 다져왔다.

헤이룽장성에서는 부성장 및 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면담에서 경제·통상·관광·청소년·신재생에너지 분야 등에서의 구체적인 협력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제주도 방문단장인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올해는 제주와 다롄이 우호교류를 시작한 지 25주년이 되는 매우 뜻깊은 해”라며 “그동안 쌓아온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부지사는 헤이룽장성 면담에서도 “2023년 헤이룽장성 정부대표단의 제주 방문은 양 지역 협력을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였다”며 “앞으로 관광객 상호 유치, 경제·통상, 친환경·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 기간 제주도무용협회는 제34회 다롄아카시아축제와 ‘한중문화교류의 날’ 개막식에 참가해 제주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담은 공연을 선보였다.

현지 관객의 큰 호응을 얻으며 양 지역 문화 교류 확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

제주는 중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 중 하나로, 지난해 중화권 관광객 약 200만 명이 제주를 방문했다.

2026년 탐라문화제를 계기로 다롄시·헤이룽장성 대표단의 제주 방문을 추진하는 등 관광 및 문화 협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중국 우호도시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주요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한중 지방외교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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