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영면 양곡창고에서 9개 주민단체가 주민공모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
[뉴스서울] 강진군은 지난달 30일, 병영면 성남리 양곡창고에서 주민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영면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9개 단체의 대표가 직접 활동 내용과 성과를 소개하는 발표회와 사진, 작품전시, 주민공연 등으로 진행돼 지역 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공모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며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주민공모사업은 주민 스스로 마을 활성화를 위한 과제를 발굴·기획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병영면의 9개 주민단체가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주민들은 병영면 홍보를 위한 주민 유튜버 양성 프로그램, 청년들이 만드는 마을 어르신 쉼터 조성, 마을을 꾸미는 예쁜 화단 조성, 병영성의 옛모습을 복원한 모형 제작, 주민의 다양한 모습을 기록한 일러스트북 제작, 병영 마을 투어 프로그램 및 지도 제작, 마을활력을 위한 주민합창단 구성 및 운영, 병영면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예술 체험프로그램 운영, 주민화합을 위한 마을축제 개최 등을 직접 계획해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을 통해 주민들은 병영면 홍보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게시하고, 마을 투어 지도, 일러스트북, 병영성 모형 등의 제작을 마쳤다. 앞으로 이를 다양한 방향으로 전시·활용해 병영면을 알리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개최한 마을 축제는 부족한 사업비에 자발적으로 자비를 보태 병영면민 전체가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위길복 건설과장은 “병영면 도시재생사업에 열정적으로 참여해 준 주민들게 감사드린다”며 “이 같은 주민참여가 지역 활력의 밑거름이 되어 병영면의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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