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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각은 늘 조금 늦게 Always Slightly Late》 포스터 |
[뉴스서울]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직무대행 김선영)은 ‘2026년 원도심 예술공간 전시실 대관공모’에 선정된 장숙경 개인전 《감각은 늘 조금 늦게 Always Slightly Late》를 9월 11일부터 오는 10월 4일까지 산지천갤러리 2층에서 개최한다. 오는 13일 오후 3시 산지천갤러리 1층에서는 장숙경 작가의 아티스트 토크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감각이 대상을 보는 순간 곧바로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주변 환경과 시간, 보는 사람의 위치와 태도에 따라 서서히 만들어진다는 점에 주목한다. 전시 제목에는 이러한 ‘감각의 지연(latency)’에 대한 작가의 생각이 담겼다.
대표작 '깊이를 알 수 없는'을 비롯한 회화 작품은 안료를 여러 차례 덧입히고 지운 표면과 은박의 빛 반사를 통해, 가까이 다가가거나 물러섬에 따라 달라지는 색과 깊이감을 살펴볼 수 있다.
‘어둠’을 다룬 설치 작품은 직접적인 이미지로 표현하는 대신, 관람객이 동선을 따라 움직이며 빛과 어둠의 대비를 공간적으로 경험하도록 했다.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장숙경 작가는 2023년 예술공간 이아 레지던시에 참여했다. 현재는 예술곶 산양 레지던시 6기 입주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빛과 습도, 바람과 공기 등 주변 환경이 재료와 표면에 남기는 변화를 관찰해 이를 회화·드로잉·설치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은 오후 5시 30분에 마감한다.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한편, 재단은 ‘2026년 원도심 예술공간 전시실 대관공모’를 통해 도내 시각예술 분야 예술가와 단체를 선정하고 예술공간 이아와 산지천갤러리 전시 기회 및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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