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글로벌 관광 리더들 제주포럼서 관광 외교 전략 짠다

진은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9 12: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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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위기 속 관광을 통한 평화·외교적 신뢰 회복 및 실질적 행동 방안 모색
▲ 제주도청

[뉴스서울] 세계 각국 관광 분야 리더들이 24일 제주에 모인다.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서 관광을 통해 국가 간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열리는 ‘제21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관광, 회복 탄력성, 그리고 국제 사회의 공동 대응’을 주제로 세션을 연다. 지정학적 위기 속 관광의 외교적 역할과 국제 사회의 공동 대응 전략을 다각도로 모색한다.

이번 세션은 ‘분열의 시대, 협력의 재구상’이라는 포럼 대주제에 맞춰 기획됐다. 관광 산업이 평화 외교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과 다자간 협력 체계 강화 전략을 집중 논의한다.

특히 세계 관광 정책을 총괄하는 세계관광기구(UN Tourism)를 비롯해 주요 관광 거점국 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기조연설은 시쥔 류(Shijun Liu) 세계관광기구(UN Tourism) 사무총장보가 맡아 글로벌 관광 의제의 거시적 흐름을 진단한다.

이어지는 리더 토론에서는 유엔(UN) 새천년개발목표(MDGs) 자문단을 이끈 도영심 좌장의 진행 아래 퀴심 빙(Quisumbing) 필리핀 관광부 차관보, 압둘라 니아즈(Abdulla Niyaz) 몰디브 관광 민간항공부 국무장관, 이바 바후넥(Iva Bahunek) 전 크로아티아 관광청 LA지사 대표(CEO), 고제량 한국생태관광협회 공동대표가 패널로 나선다.

토론에서는 다각적인 위기 속 실질적 이행 대책을 도출하기 위해 글로벌 관광 시장의 여러 핵심 의제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우선 지정학적 분열과 갈등의 시대에 관광을 통해 협력을 되살리고, 국가 간 대화와 신뢰를 복원하는 외교적 다리 역할을 논의한다.

기후변화와 경제 위기 등 예측하기 어려운 외부 충격에 관광 산업이 유연하게 대응하고 자생력을 갖추기 위한 ‘회복 탄력성 전환’ 방안도 짚어본다.

이와 함께 제주를 비롯한 세계 도서 지역과 지방정부가 주도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발굴하고,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구체적인 역할을 모색한다.

‘2027 지속 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관광의 국제의 해’를 겨냥해 국제 사회가 함께 실천할 공동 행동 촉진 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이번 세션을 통해 글로벌 관광 의제를 지역 차원의 실질적 행동(Local Action)과 연결하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나아가 관광이 단순한 소비 산업이 아니라 지정학적 위험 속에서 다자간 대화와 신뢰를 복원하는 ‘외교적 도구’임을알린다는 구상이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의 정체성과 생태적 가치가 담긴 제주돌문화공원에서 글로벌 리더들과 관광의 미래를 함께 그리게 돼 뜻깊다”며, “도민과 포럼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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