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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단민원 해결 후 비교 도면 |
[뉴스서울] 인접한 6차선 국도 진출입 과정에서 유턴을 위해 급하게 차선을 변경하는 차량으로 매번 심각한 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던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민들에게 국민권익위원회와 지방정부, 경찰서 등 관계기관들이 힘을 모아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조성해 주었다.
국민권익위는 24일 천안시에서 해당 아파트 입주민, 천안시장, 천안서북경찰서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정일연 위원장 주재로 직산역 서희스타힐스 앞 진출입로와 국도 1호선의 연결을 위한 교차로 신설을 확정하는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했다.
653세대의 천안시 직산역 서희스타힐스 아파트가 2024년 2월에 준공된 이후, 현재 인허가 절차가 확정됐거나 추진 중인 사업까지 포함하면 최대 3천 세대에 달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그런데 해당 단지에서 국도 1호선 천안IC 방향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0.4km를 주행한 후 직산역사거리에서 유턴을 해야 하며, 국도 1호선 천안 IC방향에서 해당 단지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협성동 삼거리에서 유턴 후 우회하는 방식으로 총 1.4km를 주행해야 하는 등 먼 거리를 돌아서 이동해야 했다.
또한, 국도 1호선 천안IC 방향으로 진입 시 짧은 구간 유턴을 위해 급하게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매번 심각한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실제로 최근엔 어린아이를 태운 차량이 유턴하는 차량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해당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천안시, 천안서북경찰서 등 관계기관들을 대상으로 문제 해결을 요청하는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했으나, 국도 1호선의 경우 교통량 증가로 인한 차량 정체 해소를 위해 최근 왕복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된 상황에서 자칫 본선 흐름을 심각하게 저해할 수 있어 해결 대안을 마련하기는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집단고충민원을 전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국민권익위가 올해 1월 집단갈등조정국을 신설했다는 소식을 접한 입주민 1,650명이 국민권익위에 교통안전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집단민원을 제기했다.
민원을 접수한 국민권익위는 천안시 교통 및 공동주택 관련 부서, 천안서북경찰서 교통시설 관리부서 등과 여러 차례 민원현장 조사 및 대책 수립을 위한 실무협의를 개최했다.
특히, 최근 6차선으로 확장된 국도 1호선의 원활한 본선 흐름을 유지하면서 주민들의 진출입 편의 및 안전 확보라는 목적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교통량 조사·분석, 횡단보도 등 인접 교통시설 현황 조사, 기타 유사 사례 조사 등도 실시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24일 개최한 현장조정회의에서는 국도 1호선 본선 흐름을 저해하지 않는 ‘감응형 신호등’ 방식으로 교차로를 설치하되, 교차로 설치 비용은 아파트 단지 조합에서 전액 부담하고, 관련 교통 기반시설 이전과 사후관리는 천안시, 천안서북경찰서가 담당하는 조정안을 마련했다.
이번 조정 결과에 대해 해당 아파트 단지 입주민들은 “젊은 부부들이 많이 거주하는 아파트로 매일 출퇴근이나 아이들의 등하교 때마다 교통사고의 위험으로 늘 불안했는데, 이제 안심할 수 있게 됐다.”라며, 국민권익위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국민권익위 정일연 위원장은 “이번 천안시 교차로 집단민원은 지역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생활 속 불편이지만, 동시에 국민 안전과 직결된 사안이었는데, 관계기관들의 적극적 협조와 주민들의 양보가 하나로 모여 원만한 해결책을 도출했다.”라며, “앞으로도 국민권익위는 국민의 일상 속 목소리에 늘 귀 기울여 최선의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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