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추석 앞둔 소상공인 500곳에 150억 특별보증

진은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7 12:00:03
  • -
  • +
  • 인쇄
17일 새마을금고중앙회·제주신용보증재단과 희망전환 특별보증 협약
▲ 제주도청

[뉴스서울]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리는 도내 소상공인 500여 곳에 150억 원 규모의 특별보증이 공급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민간 금융과 함께 재원을 마련하고 비대면 심사로 처리 절차를 줄여, 명절 전에 자금이 소상공인에게 닿도록 했다.

위성곤 지사는 17일 서울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오광석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제주 소상공인 희망전환 특별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특별보증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특별출연한 10억 원을 재원으로 조성됐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이 150억 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하고 새마을금고가 대출을 실행하며, 제주도는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대출이자 2.5%를 보전한다.

협약의 효력은 서명한 날부터 보증 재원이 소진될 때까지다.

지원 대상은 도내에서 자금난을 겪는 경영애로 소상공인과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업체당 최대 7,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금융 여건이 취약한 소상공인이 심사 문턱에 걸리지 않도록 보증심사 기준을 완화했다. 보증수수료는 기본요율보다 0.3%p 낮은 0.9%를 고정 적용한다.

심사는 제주신용보증재단의 ‘보증드림’ 앱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진다. 재단을 직접 찾지 않고 신청부터 심사까지 마칠 수 있어 명절을 앞둔 긴급 자금 수요에 빠르게 대응한다.

세 기관은 보증 지원과 함께 소상공인을 위한 통합 지원 체계도 운영하기로 했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자금 지원과 더불어 교육과 상담을 제공하고, 제주도는 사업 홍보와 대상 기업 발굴을 맡는다.

위성곤 지사는 “추석을 앞두고 자금 사정이 어려운 소상공인이 제때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민간 금융과 힘을 모았다”라며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고 지속가능한 성장까지 뒷받침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이번 특별보증이 소상공인의 자금 유동성을 넓히는 동시에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을 실천하는 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여 지역에 지속가능한 경영 문화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서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