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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안 천리포수목원 조성 관련 기록물(식물 관리 일지 - 1973년) |
[뉴스서울] 국가유산청은 국내 최초 사립수목원인 천리포수목원의 조성 과정을 담은 '태안 천리포수목원 조성 관련 기록물'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하고, 조선 말기 안동 지역 의병 조직의 편제와 운영 실태를 기록한 '안동의소파록(安東義所爬錄)'을 등록 예고했다.
이번에 등록된 '태안 천리포수목원 조성 관련 기록물'은 천리포수목원 설립자인 민병갈(칼 페리스 밀러)이 작성·수집한 자료들로, 토지 매입 관련 문서, 수목 식재 관리일지, 식물 채집 기록, 해외 교류 서신 등 천리포수목원의 조성과 운영 전반을 보여주는 기록물로 구성되어 있다.
해당 기록물에는 1960년대 이후 천리포수목원이 조성·확장되는 과정과 희귀 식물의 수집·보존 활동, 국내외 식물 교류 내용 등이 폭넓게 담겨 있다. 특히 식물의 생육 상태와 관리 현황을 지속적으로 기록한 관리일지는 우리나라 수목원 운영 초기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자료로서 높은 가치를 지닌다.
등록 예고된 '안동의소파록'은 1895년 을미의병 시기 안동에서 봉기한 안동의병의 조직과 직책을 기록한 자료이다. 의병 조직에 참여한 인물과 직책, 부대 편성 현황, 지휘 체계 등이 비교적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어 당시 의병 조직의 실제 운영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안동 지역 유림을 중심으로 전개된 의병 활동의 조직 구조와 참여 인력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자료로서, 한말 지역 의병사의 실체와 의병 조직의 편제와 운영 체계를 실증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도 높다.
국가유산청은 이번에 등록하는 '태안 천리포수목원 조성 관련 기록물'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및 소유자(관리자)와 협력하여 체계적인 보존·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등록 예고한 '안동의소파록'에 대해서는 예고 기간인 30일 동안 의견을 수렴한 뒤 국가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등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근현대 시기 다양한 분야의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조사하고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하여 우리 사회의 역사와 생활상을 보여주는 소중한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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