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미래세대재단 직원 사칭 사기 사건 발생. 위조 명함·공문 주의

최현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8 0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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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7월 사칭 3건 발생, 피해액 3,200만 원
▲ 경기도청

[뉴스서울]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은 최근 재단 직원 명의를 도용해 물품 구매와 대리구매를 요구하는 사기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며 도내 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재단이 현재까지 파악한 사칭 사건은 지난 6월 16일부터 7월 2일까지 총 3건이다. 사칭범들은 위조된 직원 명함과 대표자 명의, 공문 형태의 문서를 이용해 업체의 신뢰를 얻은 뒤 물품 구매 또는 대리구매를 요구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 가운데 1건은 금전 피해로 이어졌다. 사칭범 A는 재단과 거래 내역이 있는 업체에 연락해 자신을 재단 재무회계팀장이라고 속이고 거짓 직원 명함과 긴급발주서 등을 제시하며 3D프린터 구매를 요구했다. 이후 업체가 재단에 직원 재직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과정에서 사칭 사실이 드러났으며, 해당 업체는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피해액은 3,200만 원에 달한다.

이 밖에도 재단 사업을 빙자한 용역 제안 전자우편을 보내거나 재단 협력사업을 이유로 특정 물품의 대리구매를 요구하는 방식의 접근이 확인됐다.

재단은 이번 사건을 공공기관의 명칭과 신뢰를 악용한 중대한 사기 범죄로 판단하고 기관 명의로 수사기관에 고소하는 한편, 관련 문자·전자우편·통화내역과 위조 의심 문서 등 확보 자료를 제출하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특히 유사 피해 예방을 위해 거래업체와 경기지역 타 공공기관에도 현재의 사실을 공유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재단 관계자는 “재단 명의로 물품 구매나 금전 지급을 요구하는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을 경우 거래를 진행하기 전에 반드시 재단의 공식 연락처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며 “협력업체 대상 사칭범죄 예방 안내를 강화하고, 재단 명칭·직인·공식문서 및 직원정보 관리체계를 점검하는 등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내부 관리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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