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만의 한파 속 크리스마스

김주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12-26 09: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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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폭풍 때문에 눈으로 덮힌 도로
▲ 눈폭풍 때문에 눈으로 덮힌 도로


[뉴스서울] 금요일부터 미국 전역으로 내려오기 시작한 북극 제트기류로 상당수 미국 전역이 한파를 직격으로 맞았다. 30년 만의 성탄절 한파에 여러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크리스미스 이브 전날인 금요일에 미국 전역에서 5000건이 넘는 항공편이 최소됐다. 항공편으로 이동하는 사람들은 눈폭풍으로 공항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갇히게 됐다. 영하 10도에서 30도를 넘나드는 한파와 함께 많은 지역들은 눈폭풍도 맞았다. 적게는 10cm에서 많게는 1m 이상의 눈이 오는 등 자동차로 이동하는 사람들은 큰 피해를 봤다.


250만 이상의 가구들이 정전됐으며 추위로 7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했다. 급격한 기온 인하로 일부 지역들은 한 시간 사이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지기도 했다.


미국 전역에서 추위는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화요일부터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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