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민원 처리 절차를 합리적으로 개선했거나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정책을 확산하기 위해 전문가 심사와 시민 온라인 투표로 최근 수범 사례를 뽑았다.
서울시와 시 산하 기관, 자치구에서 응모한 총 63건의 사례 가운데 서대문구의 이 사업은 ‘신청주의 복지의 한계에서 벗어나 가족돌봄청년을 적극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는 영케어러에 대한 사회적 이슈가 부각된 후 전국 최초로 관련 지원 체계를 마련했으며 보건복지부의 ‘가족돌봄 청년 사업’ 단독 시범 구로 선정됐다.
구는 총 4,689명에 대한 실태 조사 후 영 케어러 44명을 발굴했다.
또한 이들에 대해 돌봄SOS서비스, 마음돌봄키트, 맞춤형 비용, 심리검사와 정신건강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서대문구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지원 조례’ 제정도 추진 중이다.
구는 앞으로도 영 케어러를 위한 특화 사업을 개발하고 대상자 발굴에 힘쓰는 한편 민간 기관과의 협업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이번 우수 사례 선정을 계기로 영 케어러 발굴 지원에 더욱 힘쓰겠으며 각 복지 분야에서 이 같은 맞춤형 서비스로 행복 100% 서대문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서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