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구간 트레킹 2부(7코스)

김평진 기자 / 기사승인 : 2022-06-08 11: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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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도선장과 진해해양공원. 창원시 진해구 명동에는 ‘음지도’라는 섬이 있다. 음지도에는 남해안관광벨트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진해해양공원’이 들어서 있다. 진해해양공원 내에는 해양솔라파크, 해전사체험관, 해양생물테마파크 등이 들어서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붐빈다. 진해구 명동도선장에서는 음지도 진해해양공원의 여러 시설물들이 한눈에 조망된다.
명동도선장과 진해해양공원. 창원시 진해구 명동에는 ‘음지도’라는 섬이 있다. 음지도에는 남해안관광벨트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진해해양공원’이 들어서 있다. 진해해양공원 내에는 해양솔라파크, 해전사체험관, 해양생물테마파크 등이 들어서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붐빈다. 진해구 명동도선장에서는 음지도 진해해양공원의 여러 시설물들이 한눈에 조망된다.


[뉴스서울] 남파랑길 창원구간 두 번째 코스인 7코스는 창원시 진해구 제덕동 제덕사거리에서 시작하여 명동 삼포로가는길 노래비공원 및 명동도선장을 지나고 죽곡마을과 원포동 케이조선 본사정문을 거쳐 행암동 케이조선기술훈련원, 행암항, 장천동 진해항 제1부두, 장천초교를 통과한 뒤 장천동 상리마을 입구까지 연결된 총 거리 약 11km 정도의 코스이다.



제덕선착장. 조선 초기 일본과 교역을 하기 위해서 삼포를 개항했는데 삼포는 ‘부산포’, ‘염포’, ‘제포’를 말한다. 그 중 ‘제포(薺浦)’가 가장 컸는데, 제포에는 왜인(倭人)들이 왜관을 짓고 조선과 활발한 교역을 하였다. ‘제포(薺浦)’는 현대에 들어서 여러 가지 이유로 많은 부분이 매립되어 제포만매립지가 되었고, 일부 포구에는 선착장이 축조되어 있는데 바로 ‘제덕선착장’이다. 제덕선착장 인근은 무료 노지 야영 캠핑장이 있어서 캠핑족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제덕선착장. 조선 초기 일본과 교역을 하기 위해서 삼포를 개항했는데 삼포는 ‘부산포’, ‘염포’, ‘제포’를 말한다. 그 중 ‘제포(薺浦)’가 가장 컸는데, 제포에는 왜인(倭人)들이 왜관을 짓고 조선과 활발한 교역을 하였다. ‘제포(薺浦)’는 현대에 들어서 여러 가지 이유로 많은 부분이 매립되어 제포만매립지가 되었고, 일부 포구에는 선착장이 축조되어 있는데 바로 ‘제덕선착장’이다. 제덕선착장 인근은 무료 노지 야영 캠핑장이 있어서 캠핑족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필자는 창원시 진해구 제덕동 제덕사거리에서 남파랑길 창원구간 6코스 트레킹을 마친 뒤 잠시동안 휴식을 취하다가 오전 9시 20분 남파랑길 7코스 트레킹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


제덕사거리에서 출발하여 제덕만매립지에 조성된 제덕선착장 등을 지나 진해구 명동 들길인 ‘명제로’를 걸어 오전 9시 42분 ‘삼포로 가는 길’ 노래비 공원에 도착하였다.



삼포로 가는 길 노래비. 창원시 진해구 제덕동 제덕선착장 등을 지나 명동 들길인 명제로 들길을 걷다보면 도로변에 ‘삼포로 가는 길’ 노래비가 조성되어 있다. 노래비는 삼포마을 입구에 있는데 가수 강은철이 1984년에 부른 노래 ‘삼포로 가는 길’에서 말하는 ‘삼포’가 바로 창원시 진해구 명동 삼포마을을 말하는 것이다. ‘삼포로 가늘 길’은 배따라기로 유명한 가수 겸 작사•작곡가 이혜민이 작사•작곡한 노래이다. 이혜민은 1970년대 후반 삼포마을에 여행을 왔다가 마을 풍경에 반해 ‘삼포로 가는 길’ 노랫말을 썼다고 한다. 삼포로 가는 길 노래비 공원에는 버튼을 누르면 ‘삼포로 가는 길’ 노래를 들을 수 있는 장치가 설치되어 있어 아스라한 추억을 자아내게 한다.
삼포로 가는 길 노래비. 창원시 진해구 제덕동 제덕선착장 등을 지나 명동 들길인 명제로 들길을 걷다보면 도로변에 ‘삼포로 가는 길’ 노래비가 조성되어 있다. 노래비는 삼포마을 입구에 있는데 가수 강은철이 1984년에 부른 노래 ‘삼포로 가는 길’에서 말하는 ‘삼포’가 바로 창원시 진해구 명동 삼포마을을 말하는 것이다. ‘삼포로 가늘 길’은 배따라기로 유명한 가수 겸 작사•작곡가 이혜민이 작사•작곡한 노래이다. 이혜민은 1970년대 후반 삼포마을에 여행을 왔다가 마을 풍경에 반해 ‘삼포로 가는 길’ 노랫말을 썼다고 한다. 삼포로 가는 길 노래비 공원에는 버튼을 누르면 ‘삼포로 가는 길’ 노래를 들을 수 있는 장치가 설치되어 있어 아스라한 추억을 자아내게 한다.


가수 강은철이 1984년에 부른 노래 ‘삼포로 가는 길’에서 말하는 ‘삼포’가 바로 진해구 명동 삼포마을을 말하는 것이다. ‘삼포로 가늘 길’은 배따라기로 유명한 가수 겸 작사•작곡가 이혜민이 작사•작곡한 노래이다. 이혜민은 1970년대 후반 삼포마을에 여행을 왔다가 마을 풍경에 반해 ‘삼포로 가는 길’ 노랫말을 썼다고 한다.


“바람 부는 저 들길 끝에는 삼포로 가는 길 있겠지
구비 구비 산길 걷다보면 한발 두발 한숨만 나오네
아아 뜬구름 하나, 삼포로 가거든
정든 님 소식 좀 전해주렴, 나도 따라 삼포로 간다고
사랑도 이젠 소용 없네, 삼포로 나는 가야지”



진해구 원포동 케이조선소. 창원시 진해구 원포동에는 ‘케이조선’ 진해조선소가 있다. 원래는 ‘대동조선’이었는데 2001년 STX그룹이 대동조선을 인수하여 ‘STX조선해양’이라고 사명을 바꾸었다. 그러던 중 STX조선해양이 자금난에 시달려 채권단 공동관리가 들어간 것을 유암코-KHI 컨소시엄이 인수한 후 2021년 사명을 다시 ‘케이조선’이라고 바꾸었다. 케이조선 진해조선소에는 건조하거나 수리 중인 대형 선박들이 있으며 다시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진해구 원포동 케이조선소. 창원시 진해구 원포동에는 ‘케이조선’ 진해조선소가 있다. 원래는 ‘대동조선’이었는데 2001년 STX그룹이 대동조선을 인수하여 ‘STX조선해양’이라고 사명을 바꾸었다. 그러던 중 STX조선해양이 자금난에 시달려 채권단 공동관리가 들어간 것을 유암코-KHI 컨소시엄이 인수한 후 2021년 사명을 다시 ‘케이조선’이라고 바꾸었다. 케이조선 진해조선소에는 건조하거나 수리 중인 대형 선박들이 있으며 다시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노래비 공원에는 버튼을 누르면 ‘삼포로 가는 길’ 노래를 들을 수 있는 장치가 설치되어 있어 필자는 버튼을 눌러 ‘삼포로 가는 길’ 노래를 들으면서 학창시절 추억에 잠기면서 잠깐 동안의 휴식을 취하였다.


오전 9시 50분 다시 트레킹을 재개하였고 오전 10시 5분 음지도에 조성된 진해해양공원 입구인 ‘명동도선장’에 도착하였다. 명동도선장에서는 진해해양공원 내 해양솔라타워 등 건물이 한눈에 보였다. 필자는 일정상 진해해양공원을 들르지 않고 원포동 케이조선 본사로 향하였다.



진해바다70리길 이정표. 2016년 통합 창원시에서 진해개발을 위해 해변을 따라 ‘진해바다70리길’을 조성했다. 총 29.2km 길이로 진해수협에서 출발하여 속천항, 진해루를 거치고 행암항과 STX조선해양, 삼포로 가는 길 노래비, 흰돌메공원, 영길만을 통과하여 안골포굴강까지 이어진 길이다. 전체가 7구간으로 나뉘어 있는데. 4구간이 ‘조선소길’이고, 5구간이 ‘삼포로가는길’이다. 
진해바다70리길 이정표. 2016년 통합 창원시에서 진해개발을 위해 해변을 따라 ‘진해바다70리길’을 조성했다. 총 29.2km 길이로 진해수협에서 출발하여 속천항, 진해루를 거치고 행암항과 STX조선해양, 삼포로 가는 길 노래비, 흰돌메공원, 영길만을 통과하여 안골포굴강까지 이어진 길이다. 전체가 7구간으로 나뉘어 있는데. 4구간이 ‘조선소길’이고, 5구간이 ‘삼포로가는길’이다.


오전 10시 18분경 오리엔탈마린텍 등 선박부품공장 앞을 지났고 오전 10시 26분 죽곡마을을 거쳐 오전 10시 33분 원포동 ‘케이조선’ 본사 정문 앞에 도착하였다. 중견 조선업체인 ‘STX조선해양’이 자금난에 시달려 채권단 공동관리가 들어간 것을 유암코-KHI 컨소시엄이 인수한 후 2021년 사명을 ‘케이조선’이라고 바꾸었다.


필자는 케이조선 본사 정문 앞을 지난 후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행암로’에 접어들었다. 케이조선 북쪽 울타리 밖으로 연결된 길을 따라 계속 걸었고 오전 11시 수치마을 버스정류장을 지났고 오전 11시 15분 진해기지사령부 예비군관리대를 지나 행암동 바닷가로 내려갔다.



행암항. 창원시 진해구 원포동에 있는 케이조선 본사 정문 앞을 지난 후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면 ‘행암로’에 접어드는데 행암로를 계속 걸어 진해기지사령부 예비군관리대를 지나 바닷가로 내려가면 ‘행암항’에 이르게 된다. 행암항 포구에는 사각형 액자모양의 포토존과 빨간색 하트모양 벤치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포구 바로 옆에 철길이 있어서 상당히 이채롭다.
행암항. 창원시 진해구 원포동에 있는 케이조선 본사 정문 앞을 지난 후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면 ‘행암로’에 접어드는데 행암로를 계속 걸어 진해기지사령부 예비군관리대를 지나 바닷가로 내려가면 ‘행암항’에 이르게 된다. 행암항 포구에는 사각형 액자모양의 포토존과 빨간색 하트모양 벤치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포구 바로 옆에 철길이 있어서 상당히 이채롭다.


오전 11시 24분 ‘행암항’에 도착하였는데, 행암항 포구에는 사각형 액자모양의 포토존과 빨간색 하트모양 벤치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포구 바로 옆에 철길이 있어서 상당히 이채로웠다. 행암동의 철길은 이제는 더 이상 운행하지 않은 철길이지만 철거하지 않고 진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포구와 철길이 어우러지면서 행암항은 아기자기하면서도 정다운 시골 포구의 정취를 담뿍 뿜어내고 있었다.



행암동 옛 철길. 창원시 진해구 행암동 행암항 인근에는 과거 군부대에서 탄약을 실어 나르던 기차가 지나던 철길이 있다. 이 행암동의 철길은 이제는 더 이상 운행하지 않은 철길이지만 철거하지 않고 진해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포구와 철길이 어우러지면서 행암동은 아기자기하면서도 독특한 정취를 자아내는 곳으로 변모하고 있다.
행암동 옛 철길. 창원시 진해구 행암동 행암항 인근에는 과거 군부대에서 탄약을 실어 나르던 기차가 지나던 철길이 있다. 이 행암동의 철길은 이제는 더 이상 운행하지 않은 철길이지만 철거하지 않고 진해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포구와 철길이 어우러지면서 행암동은 아기자기하면서도 독특한 정취를 자아내는 곳으로 변모하고 있다.


행암항에서 진해만 해안으로 난 길을 따라 북쪽방향으로 계속 걸어 오전 11시 40분 진해항 제1부두에 도착하였다. 잠시 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호흡을 가다듬은 뒤 걸음을 재개하였고 우측 장천동으로 발걸음을 내딛었다.


오전 11시 49분 장천종점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걸었고 오전 11시 56분 장천초등학교에 도착하였다. 필자는 장천초등학교를 지나 장천동 시골길로 접어들었고 상리마을을 관통하여 오후 12시 8분에 상리마을 동쪽 입구에 도착하여 남파랑길 7코스 트레킹을 완료하였다.



진해구 장천동 상리마을. 남파랑길 7코스 끝부분에는 경사진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시골풍의 마을이 있는데 바로 장천동 ‘상리마을’이다. 상리마을을 지나 동쪽방향에 진해 천자봉, 진해드림파크 등이 있다. 상리마을 입구를 지나 길을 건너 천자봉 방향 산길로 접어들면 남파랑길 8코스가 시작된다.
진해구 장천동 상리마을. 남파랑길 7코스 끝부분에는 경사진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시골풍의 마을이 있는데 바로 장천동 ‘상리마을’이다. 상리마을을 지나 동쪽방향에 진해 천자봉, 진해드림파크 등이 있다. 상리마을 입구를 지나 길을 건너 천자봉 방향 산길로 접어들면 남파랑길 8코스가 시작된다.



남파랑길 7코스 트레킹 거리는 11.07km 였고, 걸은 시간은 휴식시간을 포함하여 2시간 48분이 소요되었다.


# 트레킹 코스 : 창원시 진해구 제덕동 제덕사거리(09:20) - 제덕선착장(09:29) - 삼포로가는길 노래비(09:42) - 명동도선장(10:05) - 오리엔탈마린텍(10:18) - 죽곡마을(10:26) - 케이조선 본사(10:33) - 수치 버스정류장(11:00) - 합계마을 버스정류장 (11:07) - 진해기지사령부 예비군관리대(11:15) - 행암항(11:24) - 진해항 1부두(11:40) - 장천종점(11:49) - 장천대동다숲아파트(11:54) - 장천초교(11:56) - 장천동 상리마을 입구(12:08)



남파랑길 7코스 트레킹코스 및 기록
남파랑길 7코스 트레킹코스 및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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