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서울] ‘상고대’란 영하의 온도에서도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물방울이 나무 등의 물체와 만나 생기는 것으로, 나뭇가지 등에 밤새 서린 서리나 눈이 하얗게 얼어붙어 마치 눈꽃처럼 피어 있는 것을 말한다. 보통 상고대는 지리산이나 덕유산 등 높은 지대에서 겨울철에 일반적으로 발견된다.
지난 3월 19일 서울과 의정부, 양주 일대에 제법 많은 눈이 내렸다. 이때 내린 눈이 도봉산 정상이나 포대능선 정상에 있는 나무에 쌓였고 일부 눈이 녹은 뒤 다시 얼어붙는 등 상고대를 이루고 있었으며 나뭇가지에 흰 눈이 내려 3월 중순 서울 인근 산에서는 보기 힘든 상고대 모습을 도봉산 포대능선 정상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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