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서울] 부산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는 영화로 유명한 ‘국제시장’, 1910년대 최초의 공설시장 및 등록시장이며 현재는 먹거리 야시장으로 유명한 ‘부평깡통시장’, ‘자갈치시장’이 있다. 그 중 ‘자갈치시장’은 “자갈치 아지매”로 상징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어시장이다.
현재 남포동에는 2006년에 현대식 건물로 탈바꿈한 커다란 ‘자갈치시장’ 건물이 있다. 그러나 ‘자갈치시장’ 건물 인근 길가에는 생선 노점들이 충무동까지 줄지어 자리잡고 있다.
원래 ‘자갈치시장’은 처음에 노점 형태로 시작되었기에 지금까지 과거 노점의 전통이 아직까지 고스란히 남아있다. 널판지를 속어로 ‘판때기’라고 부르는데, 자갈치시장의 생선노점을 ‘판때기장수’라고 불렀기에, 자갈치시장의 판때기장수 아주머니들을 일컬어 ‘자갈치 아지매’라는 이름으로 전국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필자는 현대식 건물의 큰 ‘자갈치시장’보다 인근 길가에 있는 생선 노점을 더 선호한다. 생선 노점에는 우리네 어머님들의 흔적과 인심이 아직까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사진은 지난 3월 6일 오전 필자가 촬영한 부산 자갈치시장 앞 생선 노점의 모습이다.
[저작권자ⓒ 뉴스서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