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써치] ‘북천철교’는 강원 고성군 간성읍 봉호리에 소재한 다리로 1930년 일제가 자원수탈을 목적으로 원산과 양양 간 놓았던 ‘동해북부선’의 철교 중 하나로 6.25전쟁 당시 북한군이 북천철교를 이용하여 군수물자를 운반하자 아군이 함포사격으로 폭파시켜야만 했던 비극적인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이후 북천철교는 60여년간 교각만 황량하게 방치되어 있었으나 2011년 교각을 리모델링하고 상판을 설치해 보행자와 자전거 통행을 위한 전용교량으로 재탄생하여 현재는 평화누리길과 해파랑길로 사용되고 있는 상당한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 다리이다.
사진은 지난 1월 29일 오전 필자가 촬영한 강원 고성군 북천철교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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