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서울] 초의대선사는 대흥사(大興寺)의 주지로 조선후기 불교계에 새로운 선풍(禪風)을 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한국 다도(茶道)를 중흥시킨 스님이다.
시, 서화, 다도에 뛰어났을 뿐만 아니라 다산 정약용, 추사 김정희 같은 당대의 대유학자들과 교류하며 최고의 석학으로도 자리잡는 등 그 족적이 뚜렷하다.
호남 남종화의 대가 소치 허련이 초의선사를 스승으로 모시는 등 호남 남종화의 맥을 연결해주는 거장이기도 하다.
초의대선사는 이와 같은 큰 족적을 남기다가 홀연히 두륜산 중턱에 ‘일지암’이라는 조그마한 암자를 짓고 30여년간 홀로 수행하다가 입적하였다.
대흥사(大興寺) 경내에 다도인(茶道人)들이 초의대선사상을 조성하였다.
사진은 지난 10월 31일 오전 필자가 촬영한 대흥사 경내에 있는 초의대선사상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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