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서울] 구례군 구례읍 섬진강로에 북카페 '섬진강 책 사랑방'이 있다.
이 북카페는 섬진강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는데, 부산에서 평생 헌 책방 '대우서점'을 운영했던 김종훈 대표가 주인이다.
김대표는 3층짜리 모텔을 리모델링을 거쳐 지역의 책 문화 공간으로 북카페를 만들었다.
그는 지금까지 모은 책과 지식을 환원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던 중 자연 속의 헌책방을 만들어 보자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한다.
도심을 떠나 섬진강 변에 북 카페를 준비하던 중, 지난해 여름 수해 참사로 30만 권의 책이 침수되는 아픔을 겪은 김 대표는 포기하지 않고 '섬진강 책 사랑방' 문을 열었다.
1층 '북카페 선'은 다양한 책과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으로, 2~3층은 원서와 전문서적으로 꾸몄다.
'섬진강 책 사랑방'이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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