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의 상징, 미슐랭 가이드

김주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2 20: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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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미슐랭 맛집 이탈리안 레스토랑 'brera'
서울시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미슐랭 맛집 이탈리안 레스토랑 'brera'


[뉴스서울] 미쉐린 타이어 회사를 설립한 앙드레와 에두아르 미쉐린 형제가 1889년 미쉐린 가이드를 발행했다.


운전자가 도로여행을 더 많이 하도록 도움이 되는 운전, 관광, 먹을 곳 등 실용적인 정보를 담아 빨간색 표지의 소책자로 발행한 것이 오늘날 미쉐린 가이드북의 시초가 됐다.


책자의 모든 정보는 20년 동안 무료로 제공되었으나, “사람들은 돈을 내고 산 물건만 가치를 인정한다”는 원칙을 깨닫고 새로운 미쉐린 가이드북을 발행, 7프랑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미쉐린 가이드북이 소개하는 레스토랑 섹션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자, 미쉐린 형제는 ‘레스토랑 인스펙터’로 불리는 비밀 평가단을 모집했다. 이들은 신분을 숨긴 채 익명으로 활동하는 오늘날의 미쉐린 평가원처럼 레스토랑을 방문해 음식을 평가했다.


훌륭한 식당을 선정하여 미쉐린 스타를 주는 평가 방식을 1926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처음에는 별 1개를 주는 것으로 시작하여 등급에 따라 0부터 3개까지 주는 방식을 선보였으며, 10년 후에는 별점 평가 등급의 기준을 세웠다.


현재는 전 세계 3 대륙, 30여 지역에서 레스토랑과 호텔 3만여 곳을 평가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3천만 부 이상이 팔렸다.


사진은 서울시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미슐랭 맛집 이탈리안 레스토랑 brera 입구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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