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서울] 2025 퓨처스리그 챔피언 결정전 초대 챔피언을 자리를 놓고 겨룰 두 팀이 확정됐다.
9월 29일(월) 열린 2025 퓨처스리그 챔피언 결정전 준결승전에서 남부리그 2위 KT는 북부리그 1위 한화를, 남부리그 1위 상무는 북부리그 2위 LG를 꺾고 각각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KT는 서산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홈런 3방 등 장타력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었다. KT는 2-4로 뒤진 7회초 공격에서 이용현이 3점홈런을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고, 이어진 8회초 공격에서 강민성이 만루홈런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종 스코어는10대 6으로 KT의 승리.
상무는 문경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동주가 6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고, 4번타자 이재원이 3-2로 앞선 3회말 승기를 가져오는 결정적인 쐐기 2점 홈런을 기록하며 LG에 5대 2로 승리했다.
올 시즌 양팀은 13차례 맞대결을 펼쳐 상무가 KT에 9승 4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상무는 퓨처스리그 11개 구단 중 유일하게 팀 타율 3할(0.317)을 넘기는 등 막강한 공격력을 보였다. 이에 맞서는 KT는 팀 평균자책점 4.57로 한화에 이어 2번째로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올 시즌 타율 0.412를 기록하며 8년만에 4할대로 퓨처스리그 수위타자에 오른 상무 류현인이 원 소속팀인 KT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게 되는 흥미로운 장면이 연출되게 됐다.
퓨처스리그 초대 챔피언이 결정될 결승전은 10월 1일(수) 오후 7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며, 결승전은 TVING과 tvN SPORTS 및 KBO 유튜브를 통해 중계된다.
2025 퓨처스리그 챔피언결정전은 9월 30일(화) 오후 2시부터 NOL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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