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5000명 감축 계획인 티 모바일

김주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8 21: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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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티모바일 웹사이트

 

[뉴스서울] 미국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티 모바일은 앞으로 5주간 5000명의 직원들을 해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 직원의 7%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티 모바일의 최고경영자인 마이크 시버트는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 이번 감축은 중복되는 오피스 업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중간 관리직들을 많이 축소시킬 것이며 외부 인력과 자원도 줄일 것으로 발표했다. 그러나 고객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직원들을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알렸다.

 

예전에 비해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붙잡아 두는 비용 또한 대폭 증가했다. 이런 티 모바일의 움직임은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의 대형 해고 이후 이어졌다. 이 상황은 경제가 불안정하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티 모바일의 매출은 전년도에 비해 2.5% 하락함을 보여주었으며 1년 사이 주가 또한 7% 떨어졌다.

 

티 모바일은 9월 말까지 해고될 직원들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해고되는 직원들을 재직 기간에 따라 퇴직 패키지를 받을 것이다. 그리고 회사는 가까운 미래에 직원 감축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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