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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항공청 |
[뉴스서울] 우주항공청은 9월 14일 사천 송월테크놀로지에서 국내 항공 복합재 소재·부품기업과 함께 ‘항공 복합재 소재·부품기업 독자 공급역량 확보 전략 SOS 간담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공급망 진입에 필요한 국내 기업의 공급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항공 복합재 소재·부품 관련 기업 8개社가 참석했다. 기업들은 ▲국산 복합재 소재·부품의 시험평가·인증 기반과 공동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수요기업과 연계한 실증 기회 확대 및 국산 소재 적용 지원 ▲수요·공급기업 간 중장기 사업정보 공유 등 합리적인 사업환경 조성을 중심으로 현장 의견을 제시했다.
복합재 소재·부품은 항공기 경량화와 연비 향상을 좌우하는 차세대 민항기의 핵심 분야다. 특히 복합재는 소재 특성뿐 아니라 성형·가공 등 제조공정에 따라 최종 성능이 달라지기 때문에, 소재 선정부터 부품 제작, 시험·검증, 품질관리까지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이 국제공동개발과 장기 공급망 진입을 위한 중요한 경쟁력이다.
국내에서도 탄소섬유와 수지, 중간재, 복합재 부품 등에 대한 기술개발이 꾸준히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개별 소재나 부품의 기술개발 성과가 수요기업의 요구조건을 충족하고 실제 항공기 적용과 글로벌 항공기 제작사의 공급망 진입까지 이어지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우주항공청은 이날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항공 소재·부품기업의 독자 공급역량을 높이기 위한 정책과 현재 기획 중인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개별 소재·부품 개발에 그치지 않고 개발 초기부터 수요기업과 연계해 시험·검증과 실제 항공기 적용까지 지원함으로써, 국내 기업이 단순 제작기업에서 고부가가치 공급기업으로 성장하고 차세대 민항기 국제공동개발과 글로벌 항공기 제작사 공급망에 핵심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차세대 민항기 국제공동개발은 우리 항공산업이 단순 부품 제작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파트너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공급망이 정해진 뒤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개발 초기부터 참여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우리 기업의 기술·인증·양산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현장의 요구를 정책에 신속히 반영해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육성 전략’을 구체적인 사업으로 실행하고, 우리 기업의 국제공동개발 참여와 글로벌 공급망 진입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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