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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민배심원단 운영 |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8기 공약사업의 투명한 이행을 위해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2025년 공약평가 도민배심원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제주도는 27일 도청 탐라홀에서 2025년 공약평가 도민배심원단으로 50명을 위촉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도민배심원단은 민선8기 제주도정의 공약사업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변경(조정)안에 대해 심의‧평가하는 역할을 한다.
도민배심원단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위탁해 19세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성별‧연령‧지역별 인구 비례를 고려한 자동응답시스템(ARS) 무작위 추첨과 온라인 신청, 전화면접을 통해 50명을 최종 선발했다.
도민배심원단 회의는 9월 27일부터 10월 25일까지 총 3차에 걸쳐서 진행된다. 첫 회의에서는 도민배심원단 운영 목적과 역할 등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5개조로 분임을 구성했다.
10월 18일 열리는 2차 회의에서는 민선8기 공약 이행상황 점검과 함께 공약변경(조정) 심의 안건에 대한 분임별 심층 토론을 진행힌다. 10월 25일 최종 3차 회의에서는 배심원단 전체 투표를 통해 공약 변경(조정) 심의 안건에 대한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제주도는 회의 결과와 최종 권고안을 12월 중 도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도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할 계획이다.
양기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공약사업의 당사자인 도민이 직접 참여해 평가하는 만큼 보다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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