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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특별시 |
[뉴스서울] 서울시가 16일 시내버스 파업 가능성에 대비해 민간기업과 학교에 출근·등교시간 조정 등을 요청했다. 무료 셔틀버스 투입과 지하철 증회 등 대체수송수단을 확대하는 한편, 출퇴근·등교시간대에 집중되는 이동수요를 분산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취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날(14일)에도 불과 8개월 만에 다시 시내버스 파업이 예고된 데 우려를 표하며, 노사 양측에 시민의 일상과 이동권을 고려해 마지막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협상에 임해 줄 것을 촉구한 바 있다.
먼저 서울시는 지난 14일 서울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 (사)서울경제인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서울지회 등 4개 주요 경제단체에 공문을 보내 회원사를 대상으로 시내버스 파업 시 출근시간 조정과 유연근무제 활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4개 경제단체의 회원사는 총 13만 1,686개사로,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16일부터 파업 종료 시까지 기업별 여건에 따라 시차출퇴근제 등 유연근무제를 활용해 출근시간대 교통수요를 분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학생들의 등하굣길 불편을 줄이기 위한 대응도 함께 추진한다. 서울시는 서울시교육청에 서울 소재 초·중·고 학생의 등교시간 조정과 교직원 시차출퇴근제 등을 활용한 근무시간 조정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상은 서울 소재 초등학교 609개교, 중학교 390개교, 고등학교 319개교 등 총 1,318개교로,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최소화하고 정상적인 학사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교육청과 협력해 대응할 계획이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4일 시내버스 파업 관련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각급 학교는 정상적으로 학사일정을 운영하되, 학교별 통학 여건에 따라 학생의 등하교시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교육청 권고에 따라 각급 학교장은 학교별 여건을 고려해 등교시간 등을 조정할 수 있다.
특히 지하철 등 대체교통수단 이용 증가로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학생들에게 다중운집 인파사고 대비 행동요령을 사전에 안내하는 등 등하굣길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오전 오세훈 시장 주재로 시내버스 파업 대비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분야별 비상수송대책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무료 셔틀버스와 마을버스를 최대한 활용하고, 지하철 출퇴근시간대 증회와 막차 연장, 택시·따릉이 등 가용한 이동수단을 총동원한다. 주요 혼잡역의 안전관리와 시민 안내도 강화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파업이 현실화되더라도 시민의 출근길과 등굣길 등 일상적인 이동이 최대한 흔들리지 않도록 하겠다”며 “무료 셔틀버스와 지하철 등 가용한 이동수단을 최대한 확보하고, 기업에는 유연근무를, 교육청에는 등교시간 조정을 요청해 교통수요 분산에도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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