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서울 한복판서 느끼는 제주 마을의 낭만과 감성

진은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8 18: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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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제주관광공사, DDP 마르쉐 농부시장서 ‘카름스테이’ 팝업 운영
▲ 카름스테이 팝업 행사 사진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 디자인마켓 마르쉐@에서 열린 농부시장에서 카름스테이 팝업 행사를 운영, 수도권 방문객들에게 제주 마을 여행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DDP에서 만나는 제주 마을의 하루’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도와 공사는 제주 마을 여행 통합브랜드인 카름스테이와 제주 마을 여행 전담 여행사 및 로컬크리에이터를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는 한편, 제주의 자연과 문화·음식 등의 이야기를 체험형 콘텐츠로 전달했다.

행사장에는 카름스테이 브랜드 홍보관 설치를 비롯해 신흥2리 동백 미식 제품과 김녕리 해녀 미식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올해 제주 마을 여행 전담 여행사 및 로컬크리에이터로 지정된 5개 기업의 홍보 부스가 운영됐다.

각 부스에선 기존 관광지 중심의 제주 여행과는 차별화된 로컬여행 콘텐츠가 소개됐다. 우선, 제주동백마을은 300년 동백나무 숲과 마을 공동방앗간을 기반으로 생산한 식용 동백기름 등을 선보이고, 동백 리트릿 체험, 동백기름을 활용한 밥상 체험 등 마을 여행 미식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김녕 해녀스테이는 해녀와 어부들이 직접 채취한 전복·뿔소라·톳밥 등의 간편식과 해양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통해 제주 바다와 해녀 문화의 가치를 전달했다. 특히 제주 해산물을 활용한 간편식은 현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으며 조기 매진됐다.

딜리셔스라이프랩은 은갈치 젓갈과 크림치즈, 크래커를 결합한 페어링 세트를 통해 제주 전통 발효 식문화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소개했다.

컬러랩제주는 제주 고사리와 허브·들꽃·현무암 등에서 영감을 얻은 소품을 선보였으며, 더사운드벙커는 제주 바다와 숲의 소리를 담은 NFC 기반의 사운드카드와 곶자왈 사운드워킹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달빛북스는 감정 단어 카드와 제주 설화를 활용해 여행자의 취향과 감정에 맞는 여행을 설계하고 기록하는 스토리형 여행 콘텐츠를 제안했다.

제주 마을 여행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이색 체험 워크숍도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제주의 색’을 주제로 진행된 컬러랩제주의 컬러헌팅 워크숍에선 참가자들이 자연 유래 물감으로 자신만의 색을 만들고, 이름을 붙이며 제주 자연과 자신의 감정을 연결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워크숍은 장년층부터 초등학생 등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하며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됐다.

딜리셔스라이프랩의 ‘제주의 맛, 나의 색’ 워크숍에선 도새기엿과 톳장아찌, 은갈치 페이스트 등의 제주 식재료를 직접 맛보면서 음식에 담긴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본 행사에 참여한 방문객 A씨는 “제주라고 하면 바다와 풍경을 먼저 떠올렸는데 색과 소리, 맛을 통해 제주를 새롭게 느낄 수 있었다”며 “제주 마을에 느긋하게 머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해 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금번 행사를 통해 제주 마을이 가진 고유한 문화와 자연, 주민들의 이야기가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여행 콘텐츠로서 충분한 가능성을 갖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만드는 체류형 마을 여행상품의 접점을 확대해 제주만의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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