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용, '제16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골프대회' 연장 승부 끝에 우승... KPGA 챔피언스투어 시즌 2승 달성

김평진 기자 / 기사승인 : 2026-07-30 18: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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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용

[뉴스서울] 김성용(50)이 2026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제16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골프대회(총상금 2억 원, 우승상금 3,200만 원)’에서 시즌 2승을 달성하며 첫 다승자에 등극했다.

김성용은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충북 청주에 위치한 그랜드CC 남, 서 코스(파72. 6,68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로 공동 7위로 자리했다. 둘째날에도 안정적인 경기를 이어간 김성용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대회 마지막 날 1번홀(파4)을 버디로 출발한 김성용은 3번홀(파4), 5번홀(파4), 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이후 후반홀에서 버디 3개를 추가한 김성용은 이날만 7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김형민(52.아이브리지닷컴)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첫번째 승부에서 김형민이 보기를 범한 반면, 김성용이 파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 후 김성용은 “우승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우승하게 돼 아직도 얼떨떨하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힘든 경기를 펼쳤지만 몸 관리에 신경 쓴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고, 마지막 날 타수를 많이 줄인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이야기하며 “대학 시절 처음 골프채를 잡을 수 있게 해 주신 목포에 계시는 배성완 교수님께 감사드리고 대회 기간 선수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키스톤 조성철 대표님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연장전을 치른 김형민 선수와는 20~30년 가까이 함께 골프를 해온 정말 친한 선후배 사이”라며 “18번홀에서 스코어를 확인했는데 선두라는 것을 알게 됐다.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뒤 기다리고 있었고, 김형민 선수가 버디를 잡아 연장 승부로 이어졌지만 긴장하기보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또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기록한 만큼 경기 내용도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성용은 2002년 6월 KPGA 프로(준회원), 2005년 8월 투어프로(정회원)에 차례로 입회했다. 이후 2007년 KPGA 투어에 데뷔했으며, 2017년 ‘카이도시리즈 유진그룹 올포유 전남오픈 with 무안CC’에서 우승하며 KPGA 투어 1승을 쌓았다.

올해 KPGA 챔피언스투어에 입성한 김성용은 지난 2일 ‘SBS골프 제30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에서 첫 우승을 기록했다. 본 대회에서 KPGA 챔피언스투어 2승을 달성한 김성용은 2승 포함 올 시즌 5차례 TOP10에 드는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성용은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함께 뛰는 선배 선수들과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며 좋은 분위기 속에서 경기하고 있다”며 “이런 동료애가 큰 힘이 되고 있어 즐겁게 투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김성용은 통합포인트 1위(94,131.07포인트), 상금순위 1위(94,349,163원)를 유지했다.

김성용에 이어 김형민이 2위, 최호성(53.금강주택), 박도규(55)가 8언더파 208타 공동 3위, 신용진(62), 황인춘(52.3H), 박부원(61)이 7언더파 209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영원한 현역들의 무대’ KPGA 챔피언스투어는 8월 4일부터 5일까지 경기 여주에 위치한 페럼CC 동-서코스에서 열리는 ‘KPGA 라쉬반 프레스티지 오픈’으로 그 여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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