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0시 축제, 성공 키워드는 첫째도 둘째도 안전

김준극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4 18: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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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전 0시 축제 안전관리위원회 개최, 인파 밀집 관리 등 안전대책 심의
▲ 2024 대전 0시 축제 안전관리위원회 개

[뉴스서울] 대전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장우 시장 주재로 재난관리책임기관 및 민간 전문가 등 26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2024 대전 0시 축제’안전관리계획안을 심의했다.

회의는 축제 주관부서의 안전관리계획에 대한 발표, 질의 및 심의 의결 순으로 진행됐으며, ▲예측을 벗어난 인파 대비책 ▲구조·구급 등 행사장 안전관리대책 ▲질서유지 및 교통대책 등을 심의했다.

특히, 체계적인 안전관리요원 관리, 지하상가·상시 인파 밀집 지역 등 안전관리 취역지역에 대한 인력 집중 배치와 축제 전 시설물 안전관리 대책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대전시는 이날 논의된 내용과 보완 요청사항들을 축제 주관부서와 자치구, 유관기관 등에 통보하여 안전관리계획에 반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대전시는 심의 과정에서 도출된 위원회 의견과 보완사항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행사 개최 전날에 안전관리자문단과 시·구·경찰·소방 등 관계기관들과 합동으로 현장점검도 시행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축제의 최우선은 안전이며, 축제의 성공은 안전에서 시작해서 안전에서 완성된다”라며 “지난 폭우에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대전 0시 축제는‘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8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중앙로일원(대전역 부터옛 충남도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대전 0시 축제에서 1993년 대전 엑스포 이래 단일행사 최대 방문객 109만 명을 기록했으며 축제 기간 중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세계적인 축제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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