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쓰레기 줍고 제주비엔날레 즐긴다

진은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5 18: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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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탑동광장 환경캠페인‘줍젠’, 야간축제 ‘섬야(夜) 시즌’과 연계
▲ 포스터

[뉴스서울] 제주도립미술관이 17일 탑동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친환경 여행 캠페인 ‘줍젠’ 참가자에게 제5회 제주비엔날레 입장 교환권을 제공한다.

제주도립미술관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와 협력해 바닷가를 걷고 쓰레기를 줍는 ‘줍젠’ 활동을 제주비엔날레 전시 감상과 연결하고 있다.

교환권은 제주비엔날레가 끝나는 11월 15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 매표소에서 입장권으로 바꿀 수 있다. 비엔날레 입장권을 지참하면 제주돌문화공원 입장료도 면제된다.

‘줍젠’은 ‘줍는 여행의 시작’을 내걸고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친환경 여행 캠페인이다.

이번 6회차 ‘탑동광장편’은 원도심 야간축제 ‘섬야(夜) 시즌’과 연계해 열린다.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탑동광장 일대에서 쓰레기를 줍고, 오후 6시 30분부터 야간 걷기(나이트워크), 7시 30분부터 음악공연을 즐길 수 있다.

줍젠은 자율 참여 방식으로 운영하며, 도민과 관광객 2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누리집과 공식 누리소통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같은 날 탑동광장과 가까운 원도심 제주아트플랫폼에서는 제주비엔날레 상영 프로그램 ‘것들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

‘것들의 세계’는 인간 중심의 관점에서 벗어나 땅과 바다, 동식물과 사물의 감각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프로그램이다. 10일부터 30일까지 제주아트플랫폼 5층 상영관에서 세계 각국의 장·단편 영화 16편을 무료로 상영한다.

17일에는 오전 11시 파트리시오 구즈만 감독의 ‘자개 단추’, 오후 2시 제주 출신 휘휘 작가의 ‘사진소설’, 오후 4시 데보라 스트라트만 감독의 ‘마지막 것들’을 상영한다. ‘사진소설’ 상영 뒤에는 휘휘 작가와의 대화가 열린다.

같은 건물과 인근 예술공간 이아, 갤러리 레미콘에서 열리는 전시도 무료로 둘러볼 수 있다.

상영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하며, 상영 시간표와 작품별 정보는 제주비엔날레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 겸 제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은 “줍젠과의 협력을 통해 제주 바다를 지키는 활동에 예술을 즐기는 경험을 더하고 있다”며 “이번 토요일 탑동을 찾는 분들이 원도심에서 비엔날레 영화와 전시도 함께 즐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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