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임야화재 인명피해 저감을 위한 예방대책 강화

황시종 기자 / 기사승인 : 2023-02-07 17: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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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소방, 임야화재 인명피해 저감을 위한 예방대책 강화

[뉴스서울] 전남소방본부는 최근 임야화재로 잇따른 인명피해가 발생하여 인명피해 저감을 위한 예방대책을 강화한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22년 2,925건 중 임야화재는 13.7%(401건)으로 전년도 대비 71.4%(167건)증가했으며 인명피해는 133.3%증가(9명→21명) 했다.

발생 원인은 부주의가 90.4%, 기계적 요인 9.6% 순이며, 부주의 원인으로는 쓰레기 소각 42.1%, 논·밭 태우기 31.6% 순으로 나타났다.

임야화재 인명피해는 부주의에 의한 원인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쓰레기 소각이나 논·밭을 태우다가 연소 확대되어 무리한 자체 진화로 발생한 건이 73.6%를 차지한다.

특히 2022년 임야화재 사망자 4명은 마을 주민이 화재 인지 후 119로 신고했으나 모두 이미 사망한 채로 발견되고 있어 논·밭두렁 소각 행위를 자제 할 수 있는 도민 의식변화와 교육이 필요하다.

이에 전남소방은 화재 위험성과 병해충 방제 효과가 낮은 논·밭 소각 행위 자제 당부와 홍보를 위해 이장단 회의와 마을회관으로 찾아가는 화재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소방차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불타면 대피먼저’ 전단지 배부와 마을방송 활용 전방위적 화재예방 홍보 방송을 추진하는 등 안전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조일 소방본부장은 “임야화재 원인으로 부주의가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대책을 통해 논·밭두렁 소각행위의 위험성을 알리고 근절하여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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