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정공약 실행력 높인다…‘J-농정자문위원회’출범

진은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4 17: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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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농업위원회 재편…농업 현안 진단 및 분야별 정책과제 발굴
▲ J-농정자문위원회 출범식

[뉴스서울] 제주의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제주농업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J-농정자문위원회’가 출범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오후 도청 탐라홀에서 박천수 행정부지사와 AI농업·식품가공 분야 등 전문가, 관계기관·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J-농정자문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자문위원회 구성·운영계획 설명, 민선9기 농업분야 주요 공약 공유에 이어 분과별 첫 회의를 진행했다.

‘J-농정자문위원회’는 2023년부터 운영해 온 미래농업위원회를 재편한 것으로, 기후변화와 고령화,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등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고 새로운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구성됐다.

농업·디지털 분야 관계기관과 단체, 행정, 도내외 전문가 등 총 26명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는 △인공지능(AI) 스마트농업 △식품가공 육성 △농산물 유통 혁신 △청정축산 등 4개 분과로 구성되며, 2027년 3월까지 운영된다.

각 분과에서는 민선9기 농정공약과 연계해 제주농업의 구조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정책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스마트농업 분과는 제주형 노지 스마트농업 확산과 청년농 육성, 식품가공 육성 분과는 식품가공 기술 고도화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산업 육성 방안을 다룬다.

농산물 유통 혁신 분과는 생산자 중심의 수급관리와 유통·물류체계 개선, 청정축산 분과는 축산분뇨 및 악취 저감과 저탄소·디지털 축산 전환 등을 중심으로 정책과제를 발굴한다.

제주도는 앞으로 총괄회의와 분과별 회의를 통해 농업 현안을 진단하고 핵심과제와 실행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내년 3월 성과보고회에서 ‘제주 농업 미래 비전 2035’를 발표하고, 논의 결과가 실제 정책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천수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제주농업이 지속가능하려면 새로운 기술의 도입뿐 아니라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농산물이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대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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