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격차 줄인다’ 제주도, 도내 전역 AI·SW 교육 확대

진은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0 17: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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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시흥초 ‘소규모 교육장’ 추가 구축 등 소외지역 교육 접근성 향상
▲ 제주도청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가 5월 가정의 달과 청소년의 달을 맞아 한 달간 도내 초·중등 학생을 위한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도내 전역에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제주도가 지원하고 SW미래채움 제주센터가 주관하며, 서귀포 동부권 및 도서 지역 등 교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주도는 지역별 거점 학교에 ‘미래채움 소규모 교육장’을 조성해 학생들이 가까운 생활권에서 첨단 교육을 받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3년 서호초, 2024년 서귀북초, 2025년 조천초에 이어 이달 초 시흥초와 협약을 맺어 서귀포 동부권을 포함한 전 권역의 균형 있는 디지털 교육 기반을 다졌다.

시흥초 소규모 교육장에서는 코딩 기반 자율주행, 로봇 제어, 인공지능 체험 등 학생들의 흥미와 창의적 사고를 높일 수 있는 실습 중심 교육을 운영한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협업해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 현장에서 AI·SW 체험 부스를 성황리에 운영했다.

청소년들은 로봇 축구 및 군무, 생성형 AI를 활용한 VR·AR 실습, 비전센서 기반 피지컬 교구 등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핵심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이어 오는 27일에는 지리적 여건으로 체험 기회가 부족한 도서 지역 학생들을 위해 찾아가는 융복합 체험관 ‘우도편’을 운영한다.

2023년부터 매년 추진해 온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는 우도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로봇 교감, 기초 화학식을 활용한 인공지능(AI) 타투, 안면·모션 인식을 활용한 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AI와 SW는 미래 세대가 자신의 가능성을 넓히고 새로운 진로를 설계하는 중요한 도구”라며 “섬 지역 등 교육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까지 기회를 확대해, 도내 학생 누구나 지역에 관계없이 디지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 및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미래채움 통합누리집과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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