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돌문화공원, 설문대할망전시관 수장고 개선 완료

진은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2 17: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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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고부터 수장까지 ‘원스톱’ 동선 구축 및 수장공간 확보
▲ 수장고 개선 완료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설문대할망전시관 소장자료의 보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26년 수장고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장자료의 안정적인 보존과 체계적인 관리를 목표로 총 1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수장 공간의 효율적 재배치와 관련 시설 전반을 보강했다.

현재 설문대할망전시관 수장고는 726㎡ 규모에 1만여점의 유물을 수장하고 있다. 이번 개선 사업을 통해 유물 수장률을 기존 90%에서 50%로 대폭 낮춤으로써 향후 추가될 소장 자료를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공간적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유물 관리의 전문화를 위해 입고에서 수장에 이르는 전 과정을 표준화하고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자료 입수 후 오염물 제거·정리·사진촬영·등록·수장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한 흐름에 진행할 수 있도록 ‘원스톱 동선’을 구축했으며 소장 자료 전용 촬영실과 정리, 등록을 위한 준비실을 조성해 작업 효율을 극대화했다.

또한 중요 자료의 정밀 보존을 위해 습기 제거 기능을 갖춘‘데시케이터’와 유물 특성에 맞는 특화된 수장대를 확충하여 보존 환경을 한층 고도화했다.

제주 문화유산 보존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돌문화공원은 이번 개선사업을 통해 향후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으로부터 이관될 민속자료와 지역 내 중요 문화유산을 더욱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효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이번 수장고 개선은 단순히 공간을 넓히는 작업이 아니라, 제주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미래 세대에 온전히 전달 될 수 있도록 박물관의 핵심 기반을 정비한 것”으로 "앞으로도 도민이 소중한 유물을 신뢰하고 맡길 수 있도록 공립박물관으로서 유물 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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