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전 울산웨일즈, 2026 울산-KBO Fall League 개막전 승리

김평진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6 16: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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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NC, KIA에 6-0 승리
▲ KBO

[뉴스서울] 울산은 KBO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6 울산-KBO Fall League 첫 경기에서 5명이 멀티히트를 기록한 타선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5-3 승리를 거뒀다.

1회초 포수 송구 에러로 선취점을 허용한 울산은 이어진 1회말 반격에서 예진원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4점을 뽑아 단숨에 4-1로 경기를 뒤집었다. 울산은 2회 밀어내기 볼넷으로 다시 1점을 내줬지만, 4회말 김서원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려 5-2로 달아났다. 3점을 앞선 울산은 7회초 권동혁의 내야땅볼로 1점을 따라붙은 LG의 추격을 추가실점 없이 막아 대회 첫 승에 성공했다.

1회 결승 2타점 2루타를 때린 예진원은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같은 시간 기장-KBO 야구센터에서 열린 기장 개막전에서는 중국 장쑤 휴즈홀스가 일본 독립리그 선발팀에 10-8로 승리했다.

해외팀으로는 유일하게 2024년 초대 대회부터 매년 울산-KBO Fall League에 참가하고 있는 장쑤 휴즈홀스는 7-7로 맞선 8회초 3점을 뽑아 첫 승을 신고했다. 장쑤 휴즈홀스의 간판타자 리샤오양은 1번타자로 출전해 4타수 4안타 1타점 1도루의 맹활약을 펼쳤다. 팀은 패했지만 일본의 야마모토 토모아키는 대회 첫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기장-KBO 야구센터 인조구장에서 열린 호주 멜버른 에이시스와 독립리그 올스타의 경기는 치열한 타격전 끝에 독립리그 올스타가 13-8로 승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독립리그 올스타의 목진혁, 강민, 윤정훈은 나란히 3안타씩을 때려내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경기를 내줬지만, 호주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인 멜버른의 애런 화이트필드는 4타수 3안타 1볼넷의 인상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고양도 롯데를 4-2로 제압하고 대회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2회초 박수종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올린 고양은 3회초 염승원과 여동욱의 적시타로 2점을 더해 3-0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1점을 추가한 고양은 투수들이 롯데의 공격을 9회까지 2점으로 막아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고양 선발 이명종은 6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마지막 경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NC가 KIA를 6-0으로 물리쳤다. 김요엘-정튼튼-이준혁-김준원-최우석 5명이 이어 던진 NC는 KIA 타선을 실점 없이 단 4안타로 틀어 막아 합작 완봉승을 올리며, 이날 경기를 치른 10개팀 중 유일한 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 KIA는 박상준이 3안타를 때려내며 고군분투했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LG, 삼성, NC, 롯데, KIA, 고양, 울산, 독립리그 올스타 등 국내 8개 팀과 미국 롱비치 코스트, 호주 멜버른 에이시스, 일본 독립리그 선발팀, 중국 장쑤 휴즈홀스 등 해외 4개 팀까지 총 12개 팀이 참가해 우승을 다툰다. 대회 예선은 28일까지 팀당 11경기씩 풀리그로 진행되며, 상위 4개 팀이 30일 준결승과 31일 결승전을 거쳐 우승팀(상금 2,000만원)을 가린다.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10경기는 KBO 공식 유튜브로 생중계되며, 이 중 5경기는 KBSN SPORTS와 KBS LIFE를 통해 TV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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